인문대학·CORE사업단 '함께하는 인문학'

[한국대학신문 이재 기자] 전남대(총장 정병석)가 대한민국 헌정 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과 구속, 조기대선의 답을 찾기 위해 나섰다. 전남대는 5월9일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대통령제를 만든 미국 역사에서 대한민국 대통령에 대한 해답을 찾아보기 위한 의미 있는 강좌를 마련했다.

전남대 인문대학과 대학인문역량강화(CORE)사업단은 오는 6일부터 5월 2일까지 전남대 인문대학 3호관 인문대 소강당에서 김봉중 교수의 미국사 집중강좌를 개최한다. ‘이런 대통령을 만나고 싶다’라는 주제의 강의는 매주 한 차례 씩 모두 다섯 번 열리며 오후 7시30분부터 9시까지 60분 강의, 30분 토론 방식으로 진행된다.

6일 ‘대통령 리더십과 미국 민주주의’를 시작으로 △다시 보는 링컨 리더십(13일) △ 지역감정과 대력의 정치를 넘어서(20일) △ 프런티어 정신과 미래지향적 리더십(27일) △ 참여자와 함께하는 인문학 Talk Show(5월 2일) 등의 강의가 이어진다.

강의를 맡은 김봉중 교수는 전남대 사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웨스턴일리노이대와 톨레도대에서 각각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샌디에이고시립대 사학과 교수를 거쳐 현재 전남대 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동안 미국 외교사와 정체성 및 미국 문화 전반에 대해 연구하면서 『이만큼 가까운 미국』 『카우보이들의 외교사』 『무엇이 대통령을 만드는가』 등의 저서를 냈다.

전남대 CORE사업단은 이번 강의 외에도 올 한 해 동안 ‘함께하는 인문학’과 유명 인문학 명사를 초청하는 ‘지식 콘서트’ 등 다양한 인문학 대중화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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