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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N PS 2017] 오도창 건양대 의료공과대학장 “고도의 지능화가 없다면 혁신도 없어”의료공학 분야 제조 혁명·학사구조 변화 사례 발표
주현지 기자  |  localzoo@un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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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5.11  19:5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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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도창 건양대 의료공과대학장

[한국대학신문 주현지 기자] “4차 산업혁명은 인공지능·사물인터넷 등이 융합돼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기술이 나오는 시대다. 궁극적으로 기술들이 보다 더 자율적이고 사람의 명령을 기다리지 않는 것이다.”

오도창 건양대 의료공과대학장은 11일 2017 사립대 프레지던트 서밋 4차 콘퍼런스 바이오 분야 사례 발표에서 교육체계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오 학장은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재설계하고 가치를 창출하고 그것을 지능화하는 과정을 통해 혁신적인 제품을 구현하는 것이 4차 산업혁명이다. IBM 왓슨을 예로 들자면 환자 수백만 명의 빅데이터를 수집해 질병을 진단하고 이를 통해 개인 맞춤형 암 진단을 하는 인공지능 의사가 등장한 것”이라고 말했다.

오 학장은 우리 대학들이 이미 4차 산업형 교육에 직면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전 세계 누구나 인터넷을 통해 스스로 학습하고 협력할 수 있는 고도로 지능화된 무크(MOOC)를 접할 수 있다. 또 학생들의 창의성 개발을 위한 액티브 러닝(Active-Learning) 학습 방법이 시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러나 아직 우리는 러닝 매니지먼트 시스템이 잘 갖춰지지 않은 상태다. 고도의 지능화가 없다면 교육 분야에서도 혁신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오 학장은 실전 프로젝트를 통해 부족한 고도의 지능화 과정을 보완하고 4차 산업에 적합한 창의융합형 인재를 길러야 한다고 했다. 또 “학생들은 스스로 논리적인 절차를 가져보고 그것을 보완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가치를 창출하고 더 나아가 제품을 직접 만드는 활동이 있어야 한다. 이렇게 학생들이 직접 실전을 통해 배울 수 있어야만 4차 산업혁명 교육에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학과 칸막이는 낮게, 전공 개폐는 유연하게, 교수 교류는 활발하도록 해 교육 분야의 경계가 붕괴해야 한다. 또 교수는 가르치는 자에서 조력하는 자로, 학생은 배우는 자에서 실행하는 자로 교육 주체들의 역할 변화도 필수적이다. 미국의 올린공대와 일본 가나자와 공대가 좋은 예다. 가나자와 공대에서는 학생들이 어떤 아이디어를 가지고 오면 스스로 회로를 설계하도록 한다. 그다음 교수와 엔지니어의 지도하에 가공하는 과정을 통해 직접 아이디어를 구현해 내는 과정을 갖는다. 이게 바로 우리에게 필요한 공대 교육”이라고 강조했다.

오 학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실현될 의료공학(Biomedical engineering)에 대해 설명했다. “스마트 헬스케어란 개인들의 생체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 보유질병·운동량·수면 등 건강 데이터를 생성한다. 이것을 토대로 개인별 맞춤형 건강관리가 가능하게 된다. 질병 예방·치료, 홈 케어, 식생활·운동·건강관리 등 바이오와 IT가 결합해 언제 어디서나 필요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의료공학이란 공학적 원리와 설계 개념을 의료와 생명 분야에 응용하는 학문이다. 대표적으로 3D 바이오 프린팅이 있다. 3D 바이오 프린터는 지방과 골수에서 추출된 줄기세포를 활용해 환자에게 이식 가능한 조직과 장기를 제작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프린스턴대에서 개발한 3D 프린팅 귀의 사례와 국내에서 3D 프린팅을 통한 인공 턱 수술의 사례도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건양대의 혁신 사례를 소개했다. “건양대 의료공과대학은 프로젝트식으로 교육을 시키고 있다. 프로젝트 후 교내외 공모전에 반드시 출품하게 하고 3·4학년을 중심으로 총 20개의 랩을 운영하고 있다. 또 의료공학 실전문제연구단은 대학, 기업, 병원의 협력 관계를 통해 성과 창출을 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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