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은 세계 3위 규모를 자랑하는 조선소와 해양플랜트건설중장비를 축으로 환경설비, 발전설비 등 첨단산업으로 발빠른 성장을 하고 있는 종합 중공업체다. 현재 영국 중장비 생산기지, 태국 탱크설비공장 등 12개국에 현지법인 5개, 해외지점망 10개를 갖추고 영업에서 A/S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앞으로 전체 매출에서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해외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거점을 29개국 36개소로 확충할 계획이다.

또 대덕 중앙연구소와 각 사업장 연구소 등 모두 4개의 연구소를 갖춰초고속 화물선, 요트 등의 차세대 고기술 경제선형 개발을 비롯해 차세대 굴삭기 개발 등 기반기술과 신기술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중공업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삼성항공]

지난 77년 항공기 엔진사업을 시작한 이래 20년간 항공우주산업, 지상정비사업, 정밀기계공업사업 등 21세기를 내다보는 앞선 시각과 첨단기술력을 바탕으로 미래지향적이며 가장 세계화된 사업을 펼쳐가고있다. 항공기 제작분야의 경우 F-16, KTX-2 사업등 국내 최고 수준을 자랑하고 있으며 유일하게 자체 브랜드로 세계 시장을 누비는 카메라는2000년대 초 세계 'BIG3' 업체로 발돋움 한다는 방침 아래 독일의 롤라이 등 세계 유수업체를 인수, 세계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이밖에 종합방위산업체로 자주포, 수륙양용차, 전자유도무기 등을 개발하고 있으며 물류 시스템 분야에서도 국내 최고를 지키고 있다.

항공우주연구소, 엔진연구소에서 항공기 기본 설계로부터 기술축적을통한 독자모델 개발 능력에 이르기까지 인공위성 사업을 비롯한 첨단항공기 사업 및 항공전자, 위성 소프트웨어 설계 응용 기술까지 담당하는연구의 심장부로서 미래사회 속의 항공산업 전 분야를 주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