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모의평가 시행계획 발표…8월 5일 검정고시 응시자도 접수 가능

▲ 한국대학신문 DB

[한국대학신문 구무서 기자] 한국교육과정평가원(원장 김영수)은 오는 9월 6일에 실시되는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 시행계획을 22일 발표했다.

9월 모의평가는 수험생에게 자신의 학업 능력 진단과 보충, 새로운 문제 유형에 대한 적응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된다.

이번 모의평가는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 자격이 있는 모든 수험생과 8월 5일에 실시하는 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에 지원한 수험생도 응시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26부터 7월 6일까지며, 재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에서, 졸업생은 희망에 따라 출신 고등학교 또는 학원에서, 검정고시생 등 출신 학교가 없는 수험생은 현 주소지 관할 85개 시험지구 교육청 또는 응시 가능한 학원에 신청하면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85개 시험지구 교육청 현황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www.kice.re.kr)와 EBSi 홈페이지(www.ebsi.co.kr)에, 시・도별 비학원생 접수 가능 학원은 대학수학능력시험 홈페이지(www.suneung.re.kr)에 게시할 예정이다. 응시 수수료는 재학생의 경우 국고로 지원되며 재학생을 제외한 응시생은 1만2000원이다.

이번 9월 모의평가에서는 지난 3월 발표한 수능 시행기본계획과 같이 EBS 수능교재 및 강의와 모의평가 출제의 연계를 문항 수 기준, 70% 수준으로 유지한다.

아울러 지난해 6월 모의평가 출제 내용 유출 사건을 계기로 고등교육법이 개정됨에 따라 문제 공개 전 유출, 유포 시 처벌(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되는 등 보안 관리를 엄정하게 실시한다.

학원 시험장의 경우에는 교육청에서 감독관을 파견해 시험당일 아침에 모의평가 문답지 인수에서부터 매 교시 문제지 개봉 등 학원시험장의 문제지 보안 및 시험관리 제반 사항을 점검한다.

장애인 권익 보호 및 편의 증진을 위해 점자문제지가 필요한 중증시각장애수험생 중 희망자에게는 화면낭독프로그램이 설치된 컴퓨터와 해당 프로그램용 문제지 파일에 더해 지난 6월 모의평가와 마찬가지로 2교시 수학 영역에서 필산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점자정보단말기를 제공한다.

2017학년도 수능시험과 동일하게 통신기능(블루투스 등) 또는 전자식 화면표시기(LCD, LED 등)로 표시하는 기능이 포함된 시계는 시험장 반입이 금지되고, 통신기능(블루투스 등) 및 전자식 화면표시기(LCD, LED 등)가 없는 시침, 분침(초침)이 있는 아날로그 시계만 시험실 휴대가 가능하다.

개인별 성적통지표는 9월 27일 접수한 곳에서 교부 받을 수 있다.

교평원 측은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9월 모의평가를 통해 응시 예정자의 학력 수준을 파악하고 적정 난이도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