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호주·중국, 지속가능한 탄소 경제 개발 위해 협력하기로

▲ 부산대, 호주 뉴캐슬대, 중국 랴오닝성과학기술대 관계자들이 지난 6일 ICCCF 개소식을 기념해 사진 촬영을 했다.

[한국대학신문 장진희 기자] 부산대(총장 전호환)가 지난 6일 ‘차세대 탄소 국제연구협력센터(International Collaborative Center for Carbon Future, ICCCF)’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부산대에 따르면, 이 대학은 호주 뉴캐슬대(University of Newcastle)와 중국 랴오닝성과학기술대(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LiaoNing) 와 협의를 통해 탄소 경제 발전에 협력하는 데 합의했다.

이에 향후 ICCCF는 청정석탄에너지 관련 연구자를 위한 정보 교류, 국제 세미나 개최, 기술 교류 네트워크 및 공동연구 플랫폼 형성을 위한 국제 연구 자원 활용의 극대화, 공동 박사 과정 프로그램 개설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한국·호주·중국 등 3개국의 참여기관들은 공동 논문을 통해 정보를 교류하고 지속가능한 탄소 경제 개발을 위한 전문성 향상에 힘쓸 계획이다.

또 ICCCF는 부산대 화력발전에너지분석기술센터와 함께 국제 협력 연구 허브로서 향후 △ 화석 연료의 변환·포집 및 저장 기술 △온실 가스 배출 감축을 위한 지속가능 기술 △탄소기반 연료의 활용을 위한 변환 기술 △탄소 대체기술 개발 등의 성과를 도출해 낼 전망이다.

전충환 화력발전에너지분석기술센터장은 “ICCCF가 탄소 기반 에너지 및 자원 관련 연구와 기술 개발을 위한 허브가 되도록 향후 다자간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대 기계공학부는 한국 기계공학분야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국내 최대의 단일 학부다. 에너지 변환·저장·전송 및 효율 향상에 대한 원천 기술과 21세기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신재생 에너지시스템에 대한 교육과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또 국내 발전 5사 및 대학전력연구지원센터 사업을 통해 화력발전에너지분석기술센터를 설립해 보일러 연료-연소기술, CO₂저감 청정연료개발, 바이오매스 연료 전환 기술 등도 활발히 연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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