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교육 역량 확산 추진, 짐바브웨·르완다 등도 협의 중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국립 한국방송통신대(총장직무대리 김외숙, 이하 방송대)는 지난 1월 29일부터 2월 2일까지 아프리카 대륙에 위치한 모잠비크 현지에서 원격고등교육 시스템 전수를 위한 연수를 수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유네스코(UNESCO)-한국신탁기금(KFIT)의 ‘아프리카 ICT 활용 교육 혁신’ 사업 중 원격교육 분야 핵심 사업이다.
연수단에는 김용 방송대 이러닝학과 교수와 김옥태 미디어영상학과 교수가 참여했다. 모잠비크 원격교육원(IEDA) 연수생 24명을 대상으로 원격교육 시스템 구축에 꼭 필요한 내용을 전수했다.
현지에 파견된 교수와 기술진은 교사 연수용 온라인 모듈개발 및 멀티미디어 교육 콘텐츠 제작 관련 기술지원과 원격교육원 내 멀티미디어 스튜디오 조성 자문 등을 지원했다.
이에 앞서 방송대는 지난해 7월 22일부터 8월 7일까지 1차 현지 연수 진행으로 멀티미디어 콘텐츠 교안 작성법과 원격강의 제작을 지원했으며, 이번 2차 연수는 1차 연수 강의 결과물 검토와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만드는 데 필요한 심층 기술을 교육했다.
특히 다양한 강의 제작 기법, 콘텐츠 생산에 필요한 스튜디오 설치, 장비 사용법 설명 등 운영 능력 배양에 초점을 맞춘 결과 모잠비크 교육부 관계자들로부터 완성도 높은 컨설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김외숙 방송대 총장직무대리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원격대학으로서 아프리카의 교육시스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지원활동은 국격과 방송대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원격교육 노하우를 앞으로도 세계 각국에 전수할 수 있도록 활발한 활동을 해나갈 것”이라 말했다.
한편, 방송대는 ‘아프리카 ICT 활용 교육 혁신’ 사업의 또 다른 수혜국인 르완다와 짐바브웨에도 해외에서 벤치마킹되고 있는 고품격 원격교육의 노하우를 전파하기 위해 유네스코 본부와 협의를 진행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