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가톨릭대 명예의 전당 개관식 참석자들이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이지희 기자] 대구가톨릭대(총장 김정우)가 개교 104주년을 맞아 학교 발전에 기여한 257명의 핸드프린팅과 자필 서명을 전시한 ‘명예의 전당’을 개관했다고 13일 밝혔다.

대구가톨릭대는 개교기념일(5월 15일)을 앞두고 지난 12일 교내 역사‧박물관과 성바오로 문화관에서 학교 발전에 기여한 동문, 기업인 등 외부 후원인, 퇴임‧현직 교수들을 초청해 ‘명예의 전당 은인 초청의 밤’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명예의 전당 개관식, 헌정 음악회, 만찬으로 진행됐다.

교내 역사‧박물관 2층에 문을 연 명예의 전당은 학교를 위해 많은 도움을 준 ‘은인’의 사랑과 정성을 기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곳에는 발전기금 고액 기부자 257명의 핸드프린팅과 자필 서명이 전시돼 있으며, 향후 전시물을 더 늘릴 계획이다. 핸드프린팅은 점토에 손을 찍어 소성한 것으로 명예의 전당에 영구히 보존한다.

김정우 총장은 개관식에서 “명예의 전당은 우리 대학의 과거와 미래를 위해 공헌하신 분들의 사랑과 정성을 영원히 기억하는 장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계남 총동창회장은 “명예의 전당 개관은 새로운 역사이며 가슴 벅찬 감동”이라며 “명예의 전당을 만들어 우리를 기억하고자 노력하는 모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총동창회는1억8000만원의 발전기금을 학교에 전달하고 재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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