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30주년 그때 그리고 지금] 산학협력 친화형 대학의 시작 ‘LI NC사업’
[창간 30주년 그때 그리고 지금] 산학협력 친화형 대학의 시작 ‘LI NC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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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7월 LINC+ 사업단 출범식. <한국대학신문 DB>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대학의 체질이 산학협력 친화형으로 바뀌기 시작한 건 10년이 채 되지 않았다. 2011년 시작된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이 시작되면서 산학협력 친화형 대학으로의 전환이 이뤄졌다.

당시 교육과학기술부는 대학과 지역산업의 공생발전을 목적으로 다양한 산학협력 선도모델을 창출하고자 △대학특성화 △현장교육 및 창업교육 강화 △후진학 체제 마련 등을 중점과제로 한 LINC 사업을 제시했다.

그 이전에도 물론 산학협력을 위한 지원사업이 있었다.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인재양성사업, 산학협력 중심대학 육성사업, 지역거점 연구단 사업 등이다. 그러나 교과부는 분산지원, 중복지원, 특정학부 편중 등으로 인해 산학협력 확산에 한계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특정 학부나 학과를 중심으로 하는 게 아니라 대학 전체를 지원하는 사업으로서 연평균 2300억원이 지원되는 LINC 사업을 시작했다. 초기에는 전국 202개 4년제 일반대학 중 25% 수준인 51개교를 선정해 지원했다. 특히 수도권 7개교, 지방권 44개교가 선정돼 ‘산학협력을 통한 지역대학 역량강화’를 실현했다는 평을 받았다.

특성화, 융·복합 트렌드에 따라 대학 내 학문 간 융합도 활발해졌다. 공대 위주로 편중됐던 산학협력은 공대를 기반으로 해 경영, 디자인, 인문, 사회 분야 등으로까지 연계 확산됐다. 이에 따라 한층 업그레이드된 LINC+ 사업이 지난 2017년 후속으로 시작됐다.

LINC+ 사업은 산학협력 고도화형,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등으로 세분화됐으며 일반대, 전문대로 나뉘어 총 4가지 유형으로 진행되고 있다. 산학협력 고도화형은 일반대 55개교, 전문대 15개교가 선정됐고,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은 일반대 20개교, 전문대 44개교가 선정돼 운영 중이다. 지원대학 수가 134개로 늘었고 예산도 3271억원으로 늘었다.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은 교육부(당시 교육과학기술부)가 가장 공을 들인 대학 재정지원사업이다. 학령인구 감소 등 다양한 위기를 극복할 대학 역량강화의 열쇠를 산학협력에서 찾고자 했기 때문이다. 산학협력 친화형으로 대학의 체질을 바꾼 이유다. 현장실습을 강화해 대학과 기업 간 미스매치를 해소함으로써 취업률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고, 지역산업에 기반한 대학 특성화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데 가장 큰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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