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제주서 세미나 실시

한국전문대학사무처장협의회가 동계 세미나를 개최했다. 5일 세미나에 참석한 사무처장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전문대학사무처장협의회 제공)
한국전문대학사무처장협의회가 동계 세미나를 개최했다. 5일 세미나에 참석한 사무처장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전문대학사무처장협의회 제공)

[한국대학신문 허지은 기자] 한국전문대학사무처장협의회(회장 권영일, 대원대학교 사무처장)가 5일부터 7일까지 제주 메종글래드 호텔에서 2018년 동계 세미나를 열고 전문대학 사무 업무의 제반 현안을 공유하고 특강을 통해 변화의 방향을 살펴봤다.

첫날인 5일에는 안수미 교육부 전문대학정책과장이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향후 방향 발표가 잇었다. 안수미 과장은 혁신지원사업과 특성화전문대학(SCK)육성사업의 차이 및 SCK사업 종합평가와 혁신지원사업의 연계에 대해 설명하고, 사업비 지급 방식 등 현재 진행 중인 논의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최용섭 본지 발행인은 ‘대학 경쟁력과 구조조정’을 주제로 한 특강에서 미국 애리조나주립대, 일본 전문직 대학 및 단기대학 등 해외 고등교육의 혁신 사례를 소개하고, 대학 혁신의 핵심 동력으로 △총장의 리더십 △혁신문화 확산을 위한 중간 관리자 양성 △직업교육에 대한 정부의 혁신 의지 △교육 철학을 꼽았다.

세미나 모습. (사진=한국전문대학사무처장협의회 제공)
세미나 모습. (사진=한국전문대학사무처장협의회 제공)

영국 직업교육의 혁신 사례도 소개됐다. 황보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사무총장은 영국의 혁신 노력으로 △도제교육 정책적 지원 △고숙련 전문가 양성을 위한 기초능력 향상‧강화 △평가 전문기관에 의한 대학 평가 △고등학교-전문대 연계 시스템 구축 등을 소개했다.

세미나에서는 강사법 개정과 관련해 교원 인사 및 노무 관리에 대한 이슈도 다뤄졌다. 강승화 대한노무법인 대표노무사는 강사법 개정에 따른 고용 계약 문제 등을 알아보는 ‘2018년 및 2019년 대학에서의 인사‧노무관리 이슈와 과제’를 주제로 특강을 했다. 마지막 날인 7일에는 홍미정 법무법인 지후 변호사가 ‘사립대학의 정보공개 및 재임용 관련 쟁점’ 주제로 특강을 했다.

사무처장들은 둘째 날 전문대학 발전을 위한 토론회를 갖고 지역별 현안을 중심으로 향후 전문대학 사무 업무 개선 방향 등을 의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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