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C특집/아주자동차대학] 사업 발판삼아 자동차교육 국가대표 우뚝!
[WCC특집/아주자동차대학] 사업 발판삼아 자동차교육 국가대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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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학생들이 아주대에서 연수기간 제작한 전기차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핀란드 학생들이 아주대에서 연수기간 제작한 전기차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한국대학신문 이하은 기자] 아주자동차대학(총장 박병완)는 충청남도의 전문대학 중 유일하게 7년 연속 ‘세계적수준의전문대학(WCC)’사업에 선정된 대학이다. 대학은 7년 동안 WCC사업에 참여하면서 자동차기술교육의 혁신을 이끌어내고 국제적 등가성을 확보한 교육체계 구축으로 세계가 주목하는 자동차 분야 특성화교육의 성공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

아주자동차대학는 2012년 WCC선정 이후 대학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독창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그 결과 졸업생의 해외취업과 해외유학생이 사업수행 이전보다 대폭 증가했다. 해외 교육기관의 협력요청도 증가해 2년째 핀란드 학생과 교직원 대상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WCC사업을 통해 축적한 자동차분야 교육 노하우를 해외자동차 교육기관과 공유하며 한국 직업교육의 성과를 세계에 알리고 있다.

■ 정부 재정지원 사업 석권… 대학평가 3관왕 = 아주자동차대학는 2017년에 이어 2018년에도 교육부 3대 지원사업인 △세계적수준의전문대학(WCC) △사회맞춤형산학협력선도전문대학육성(LINC+)사업 △특성화전문대학(SCK)육성사업에 모두 선정되며 3관왕을 달성했다.

아울러 2018년 국내대학의 최대 관심사였던 대학기본역량진단 평가에서 2015년 1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 최우수 A+등급대학 선정에 이어 2018년 2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 평가에서도 최상위 등급인 자율 개선대학에 선정되며 교육 경쟁력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그 외에도 2016년 3년 연속으로 중앙일보 선정 국가대표브랜드 특성화대학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는 조선일보사 주최 2018 국가브랜드 대상 상패가 추가되면서 정부와 민간의 각종 평가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국내 유일의 자동차 특성화대학으로 독보적인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

■ WCC 사업이 불러온 변화의 바람 = 아주자동차대학은 2012년부터 7년간 WCC 사업에 참여하며 국내 최고의 자동차 특성화대학이라는 정체성을 확고히 구축했다. 그 결과 신입생 충원율 100%는 물론이고 전국 400여 개 고등학교에서 500여 명의 우수한 학생들이 자동차를 배우기 위해 입학하고 있다. 전문대학을 졸업하거나 4년제 대학을 중도에 포기하고 아주자동차대학에 다시 입학한 학생들은 물론 캐나다ㆍ중국ㆍ이탈리아 등 해외에서 유학중이던 한국유학생들이 자동차를 배우기 위해 다시 아주자동차대학으로 오기도 한다. 자동차실무 교육을 받기 위해 입학한 튜닝샵 사장님 출신 늦깎이 신입생들도 있다. 

서울·경기 등 수도권에서 입학하는 학생들이 70% 이상이다. 국내와 해외에서 모인 신입생들은 모두가 다양한 배경과 경험을 가진 자동차 마니아들이다. 아주자동차대학 캠퍼스는 한마디로 자동차 마니아들의 집합소이며, 자동차에 열정을 가진 젊은이들이 모이는 용광로다.

대학의 문화도 남다르다. 봄‧가을 열리는 대학축제는 튜닝카 전시를 겸한 모터쇼와 짐카나·드리프트대회·드리프트스쿨·자동차전문가 초청특강으로 꾸며진다. 프로 모터스포츠선수와 튜닝전문가들이 대학의 축제에 참가하기 위해 1년을 준비할 정도로 규모와 명성이 대단하다. 지난해까지 학생회 자치행사였던 AMC(Ajou Motor College)모터쇼를 2018년 WCC사업의 중점추진 과제로 선정하고 아주-모터 페스티벌(AJOU-MOTOR FESTIVAL)로 개편한 결과 6월 열린 행사에 380여 대의 튜닝카와 경주용차가 참가해, 차량을 전시했다. 6월 3일 하루에 42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해서 학교 앞 도로가 마비될 정도의 성과를 거뒀다. 대학이 위치한 보령시는 내년부터 지역주민·대학·산업체·동호회가 함께 하는 산‧관‧학 행사로 지원해서 아주-모터 페스티벌을 보령시를 대표하는 또 하나의 지역축제로 키워낸다는 계획을 세웠다.

아주자동차대학
아주자동차대학 경주용차에 탑승한 모터스포츠선수

■ BMWㆍ벤츠 등 글로벌 기업이 점찍은 인재들 = 아주자동차대학은 2012년 BMW그룹코리아와 양해각서(MOU)체결을 시작으로 2013년 아우디코리아와 산학협력 협약을, 12월에는 13개 수입차 회사가 회원사로 있는 한국수입자동차협회와 산학협력 프로그램 MOU를 체결했다. 2014년에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와 세계적인 윤활유 제조업체인 모튤(MOTUL)과도 산학협력 MOU를 체결했다. 대학이 WCC사업을 통해 세계적 자동차특성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자 국내 대기업들도 아주자동차대학에 손을 내밀기 시작했다. 2016년 SK엔카㈜와의 산학협약을 시작으로 올해에는 현대자동차와 협약을 맺고 재학생을 졸업 전부터 선발하고 기업이 학생을 직접교육하는 현대자동차 트럭&버스 아카데미(Truck&Bus Academy)를 개설ㆍ운영하고 있다. 

아우디와는 아우디 어프렌티스 프로그램(Audi Apprentice Program)으로 재학생을 선발하고 아우디 기술아카데미에서 이론 및 실습을 겸한 인턴십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생들이 아우디의 선진 자동차 기술과 실무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우수한 학생들은 졸업 후에 아우디 직원으로 채용한다.

메르세데스-벤츠와는 ‘모바일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전문강사가 매주 학교를 방문해서 이론 및 실습지도에 참여하는 전문 테크니션 양성 프로그램인 AMT(Automotive Mechatronic Traineeship) 교육을 실시하고 장학금을 지급한다. 교육 수료 후에 우수 학생은 회사의 지원으로 독일 본사 탐방을 다녀오기도 했다.

내년부터는 재규어랜드로버와도 어프렌티스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같이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그램 덕분에 2학년 1학기를 마칠 즈음이면 약 25%의 졸업예정자들이 벤츠·아우디·BMW·볼보·재규어·랜드로버 등 외국계기업과 현대기아차·현대모비스·SK이노베이션·SK엔카·한화큐셀·CJ 등 국내 대기업 계열의 회사에 취업한다. 

■ 해외에서 통하는 아주자동차대학만의 독창적 교육모델 ACS = WCC사업을 통해 아주자동차대학만의 독창적 교육 모델인 ACS(Ajou-Automotive Competency Standards)를 체계화했다. 핀란드ㆍ이탈리아ㆍ독일 등 선진 직업교육 기관과의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NCS 기반의 자동차정비 교육과정의 개편을 통해 국제적 등가성을 확보한 ACS교육 모델은 남미의 온두라스ㆍ인도네시아ㆍ베트남ㆍ핀란드에서 아주자동차대학을 직접 방문해 벤치마킹하거나 ‘자동차 직업교육프로그램 해외수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아주자동차대학 역시 재학생들이 핀란드에서 해외현장실습을 실시하고 핀란드의 자기주도 학습운영사례를 경험했다. 아주자동차대학은 한국의 자동차기술 교육과 핀란드의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을 접목해 자동차직업교육의 국제적 등가성 확보와 자동차직업교육의 체계화 및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렇게 마련된 국제적 시스템의 자동차집업교육과정은 해외유학생 유치와 재학생의 해외취업과정을 통해 성과를 검증하고 보완하며 글로벌 교육체계로 다듬어가고 있다. 

덕분에 자동차산업이 성장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베트남ㆍ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와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에서 입학하는 유학생들이 꾸준히 증가해 2014년까지 0명이던 해외유학생이 올해는 50명으로 신입생의 9.2%를 유학생으로 유치해, 목표를 초과달성했다.

재학생의 해외진출도 꾸준히 중가해서 2014년까지 전무했던 해외취업 학생이 2017년에는 3개국에 21명으로 증가했다. 아울러 2018년에는 아주자동차대학을 마친 졸업생이 이탈리아의 자동차디자인 명문 교육기관 IED에 장학생으로 입학했다. 내년에는 독일 자동차 마이스터 학교에 입학하는 졸업생들이 나올 전망이다.

■ 자동차 분야 모든 직업을 배울 수 있는 유일한 대학 = 아주자동차대학의 자랑거리는 자동차와 관련된 직업 전 분야를 아우르는 폭넓고 다양한 학과 구성에 있다. 자동차학과 하면 흔히 떠오르는 정비분야는 물론 자동차 디자인ㆍ설계ㆍ튜닝·모터스포츠와 함께 최근 각광받고 있는 하이브리드·전기자동차·스마트 자동차에 이르기까지 자동차산업의 모든 진로‧직업분야로 취업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대학이다.

덕분에 이 대학 출신들은 국내외 다양한 자동차관련 산업 분야에 진출해 활약하고 있다. 자동차 디자인 전공을 졸업하고 현대기아자동차디자인센터에 모델러로 취업하거나 자동차 제어 및 진단기술 전공을 마치고 벤츠·BMW·아우디폭스바겐 등 수입차 회사의 정비센터 테크니션으로 활약한다. 최근에는 현대모비스와 같은 글로벌 자동차 부품회사에서 시험과 성능 개발을 담당하거나 SK엔카 같은 중고차 전문 유통회사에 취업해 차량을 평가하는 감정평가사로 진출하기도 한다. 이외에도 전통적인 자동차 정비를 배워 뉴질랜드의 자동차 정비회사로 취업하거나, 진단제어분야를 공부해 해외에 진출한 삼성과 같은 한국 대기업의 해외 현지공장에서 자동화설비 운영과 공장 제어 업무를 책임지는 전문기술인으로 취업하기도 한다.

자동차와 기계에 관련한 전 분야를 아우르는 교육과정 운영 덕분에 학생들은 일명 ‘T자형’ 인재로 거듭난다. 한마디로 폭넓은 지식과 깊이 있는 전문성을 모두 보유한 자동차 분야 전문 인력으로 성장한다.

아주대학 전경 (강의동앞 중앙정원)
아주대학 전경 (강의동 앞 중앙정원)
박병완 총장
박병완 총장

[인터뷰] 박병완 총장 “실무맞춤형 전문교육으로 교육과정 해외수출 완성한다”

7월 아주자동차대학 제7대 총장으로 취임한 박병완 총장은 아주자동차대학의 전문성과 특성화에 자신감과 비전을 제시했다. 박 총장은 1990년 한국GM 주식회사(구 대우자동차)에 입사해 2015년 7월 부사장으로 퇴임했다. 2014년에는 한국자동차공학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는 산업체와 학계를 두루 거친 국내에 손꼽히는 자동차분야 석학이다.

박 총장은 아주자동차대학의 비전인 ‘세계수준의 자동차특성화 대학’을 이룰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WCC사업대학으로 선정돼 베트남과 우즈베키스탄 등 우리나라 자동차 수출이 활발한 국가를 대상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해왔다. 이를 통해 올해는 입학생의 10% 수준인 50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우리 대학 본과에 입학해 자동차교육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박 총장은 향후 산업통상자원부가 선정한 ‘뿌리산업 외국인 기술인력 양성대학’의 위상에 걸맞게 외국인 유학생 수를 확대해 자동차직업교육의 세계적인 중심기관으로 발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총장은 “국제교류센터의 역할을 강화해 외국인 유학생 추가 유치와 우리 교육 시스템 수출 등을 구상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 산업이 막 시작되는 신흥 자동차 공업국가에서는 자동차 기술자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여 이러한 국가들을 대상으로 유학생 모집 방안을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 

아주자동차대학은 자동차 분야의 산학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가족회사·기업연계 캡스톤 디자인·기업 멘토링 체계·현장실습을 운영 하고 있다. 특히 학생-교수-산업체가 서로 연계된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NCS기반의 전공직무별 가족회사 및 협의체 운영과 현장 중심의 맞춤형 인력양성체계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현재 우리대학은 지역산업체 재직자 역량 향상 교육과 시제품제작 지원 및 애로기술지도 등의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과 산업체가 서로 상생하는 산학협력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박 총장은 “2018년 2학기부터는 현대자동차 상용사업본부와의 버스-트럭아카데미를 통한 상용 차량 부문의 인력양성 및 관련분야 기술육성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에는 계약학과제도와 위탁교육제도 등의 추가 도입으로 산업체에 좀 더 다가가는 학교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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