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임주연 기자]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 이승민(임상병리과)씨가 임상병리사 국가고시에서 전국수석을 했다.
이씨는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최근 발표한 국가고시에서 280점 만점에 276점을 획득했다. 이번 임상병리사 국가고시는 일반대학교 26개교를 포함한 전국 52개 대학에서 수험생 2927명이 응시했다.
대구보건대학교 입학 전 일반대 사범대학을 2년간 다녔던 이씨는 임상병리과에 관심을 갖게 돼 학력유턴을 결정했다. 이씨는 신입생 때 학과 선배들의 국가고시 수석 소식을 접하고 자신의 목표로 삼아 공부했다. 졸업평점은 4.5점 만점에 학과 수석이었다.
이씨는 대학이 실시한 각종 프로그램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학과 튜터링 멘토 활동과 대학에서 주관한 해외어학연수 프로그램에서 우수학생으로 선발돼 호주 뉴캐슬대학(University of Newcastle)랭귀지스쿨 과정에 참여했다. 또 학과에서 주최한 NCS(국가직무능력표준)기반 현장직무수행능력 평가에서 입상하는 등 활발한 대학생활을 이어나갔다. 이씨의 다음 도전은 미국임상병리사 MLT 국제자격증이다.
이승민씨는 “학과 교수님들의 격려와 지도 덕분에 좋은 성적을 냈다”며 “특히 학생들의 니즈를 반영한 특성화된 학과 국시대비 특강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또 “졸업 후 국제세포병리사(Cytotechnologist) 자격시험에 도전하고 학과에서 얻은 꿈과 지식을 후배들에게 나눠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안승주 임상병리과 학과장은 “품성이 바르고 성실할 뿐만 아니라 공부를 해야하는 목표의식이 분명한 학생이다. 후배들에게 귀감과 훌륭한 롤 모델이 되는 학생”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