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관계자들이 신축 국제학사 앞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대학 관계자들이 신축 국제학사 앞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서울시립대학교(총장 원윤희)는 22일 서울시립대학교 국제학사 신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관한 국제학사 신관은 기존 국제학사를 증축한 것으로 지하 1층, 지상 6층, 연면적 4,924m2규모에 총 95실로 구성돼 있으며, 학생 3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또한 입주학생별 단독실이 제공되고 화장실 등의 일부 공간만 2~4명이 공유하는 방식의 설계로 개인 프라이버시가 보장돼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아 공공기숙사 설계의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

국제학사 신관은 2017년 5월 착공, 2018년 12월에 준공했으며, 사업비 총 164억800만원이 투입됐다. 이로써 서울시립대학교는 생활관, 국제학사 등 2개 기숙사에서 전체 재학생 대비 약 11%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게 돼 학생 주거안정 및 기숙사 수용률 제고에 크게 기여했다.

그간 서울시립대학교는 ‘상상하는 시대인, 상생으로 시대를 선도하는 서울시립대학교’라는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그 결과 지난 2018년 8월 100주년기념관에 이어 이번 국제학사 신관을 개관했으며, 2019년 미래융합관 신축을 추진하는 등 학내 교육․연구 공간의 질적․양적 확충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날 개관식에서 원윤희 총장은 “최근 대학의 기숙사는 단순한 주거공간의 의미를 넘어 배움과 소통의 공간으로 그 역할이 재정립되고 있다"면서 "서울시립대 학생들이 새로 개관한 기숙사에서 미래지향적인 시대정신을 갖춘 시대를 선도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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