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립대학교 입학식.
충북도립대학교 입학식.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충북도립대학교(총장 공병영)는 2018학년도 입학식을 2월 28일 옥천 관성회관 대강당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입학식에는 한창섭 행정부지사와 박덕흠 국회의원, 김재종 옥천군수, 황규철 충북도의회 부의장, 박형용 충북도의원, 김외식 옥천군의회 의장 등 각계 인사와 학생과 학부모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입학식은 공병영 총장의 입학허가 선언문 낭독과 신입생 대표 선서, 우수학생 시상, 각계 인사의 치사와 축사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입학식에서 바이오생명의약과 김동진(23)씨가 전체수석을 차지했으며, 조리제빵과 송예진(20·여)씨가 전체 차석의 영광을 안았다. 또한 기계자동차과 박진영(20)씨를 비롯한 10명이 과 수석으로 표창을 받았다.

특히 31살의 나이로 옥천산업고를 졸업해 화제를 모은 베트남 출신 장지수(31·여· 쩐티미수엔)씨가 ‘예인장학금’ 100만원을 받았다.

장지수씨가 받은 예인장학금은 충북도립대학교를 졸업하고, 옥천지역의 디자인업체인 ‘예인기획’을 운영하는 김 윤(02학번, 2005년 컴퓨터정보과학과 졸업) 대표가 후배들을 위해 기탁한 장학금이다. 

또한 조득순(71·여)씨를 비롯한 사회복지과 12명과 조리제빵과 안미자(57·여)씨 등 13명의 만학도가 입학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창섭 행정부지사는 “충북도립대학교는 4차산업혁명시대를 이끌 창의 융합 인재양성을 위해 대학혁신방안을 추진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충청권 명문 평생직업교육대학으로 거듭나고 있다”라며 “충청북도에서도 430억원 규모의 학생생활관 신축 지원, 도립대 대학타운형 도시재생사업 추진 등 대학과 지역발전을 위한 현안사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공병영 총장은 “철저한 자기분석과 그에 따른 능력개발, 이를 바탕으로 뚜렷한 비전을 설정하고 수행한다면 여러분 누구라도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 대학은 여러분들이 열정을 품을 수 있도록, 그 열정을 바탕으로 이상과 비전을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입학식 이후 진행된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신입생들의 대학생활 적응을 돕기 위한 대학생활 및 학사 안내, 세계 오지탐험가로 명성을 높이고 있는 도용복 사라토가 회장의 특강, 성폭력·가정폭력 예방교육 등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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