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원 교수.
장석원 교수.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장석원 한국골프대학교 골프코스조경과 교수(53·사진)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이하 과총)의 ‘대한민국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7월 4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19년 대한민국 과학기술연차대회’에서 열린다.

과총 우수논문상은 지난해 국내 400여 개 과학기술학회 학술지에 발표된 논문을 대상으로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정하는 국내 과학기술계 최고 권위의 학술상이다. 2018년 학술지에 발표된 논문 중 학회별로 추천한 1편씩의 논문을 대상으로 분야별 전문위원회 및 종합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장석원 교수는 지난해에 (사)한국잔디학회와 (사)한국잡초학회가 공동으로 발간하는 Weed & Turfgrass Science에 “추석 전 잔디 깍기(벌초) 시기 및 높이에 따른 들잔디와 금잔디의 생육”이란 논문을 발표했고 이번 논문상 후보로 추천받아 과총의 심사 과정을 거쳐 수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수상 논문은 우리나라 자생잔디인 금잔디를 봉분묘에 적용해 벌초 기간에 발생하는 교통체증, 가족 내 갈등, 조상 숭배문화의 쇠퇴 등의 사회적 문제를 줄이기 위한 연구로 금잔디 실용화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장석원 교수는 골프특성화대학인 한국골프대학교에서 2011년 개교 때부터 재직해 왔으며 골프코스조경과는 골프장 조경분야의 국내 유일한 학과이다. 현재 (사)한국잔디학회 부회장으로 있으며, 지금까지 다양한 연구결과를 Phytopathology, Plant Disease, Genome, Plant Pathology Journal 등 국내외 유명 학술지에 70여 편 게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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