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최승일 교수, 남석우 교수, 박철민 교수, 김린 교수, 전승준 교수, 김현택 교수, 김종엽 교수, 임홍빈 교수, 정진택 총장, 문형구 교수, 안병윤 교수, 최선규 교수, 이한선 교수, 민본홍 교수, 정지태 교수, 윤주환 교수, 서용석 교수.
왼쪽부터 최승일 교수, 남석우 교수, 박철민 교수, 김린 교수, 전승준 교수, 김현택 교수, 김종엽 교수, 임홍빈 교수, 정진택 총장, 문형구 교수, 안병윤 교수, 최선규 교수, 이한선 교수, 민본홍 교수, 정지태 교수, 윤주환 교수, 서용석 교수.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고려대학교(총장 정진택) 전임교원 22명이 정년퇴임을 맞았다.

고려대는 30일 고려대 인촌기념관 강당에서 2019학년도 전기 교원 정년퇴임식을 가졌다.

이날 경영대학 문형구 교수(경영학과), 박명섭 교수(경영학과), 문과대학 임홍빈 교수(철학과), 김현택 교수(심리학과), 생명과학대학 안병윤 교수(생명과학부), 최상윤 교수(생명과학부), 정경대학 김균 교수(경제학과), 이과대학 전승준 교수(화학과), 최선규 교수(지구환경과학과), 공과대학 김종엽 교수(화공생명공학과), 서광석 교수(신소재공학부), 이한선 교수(건축사회환경공학부), 의과대학 김린 교수(의학과), 민본홍 교수(의학과), 박철민 교수(의학과), 정지태 교수(의학과), 정보대학 이경호 교수(컴퓨터학과), 과학기술대학 남석우 교수(디스플레이〮반도체물리학부 반도체물리전공), 이치우 교수(신소재화학과), 윤주환 교수(환경시스템공학과), 최승일 교수(환경시스템공학과), 공공정책대학 서용석 교수(공공사회‧통일외교학부) 총 22명의 전임교원이 정년 퇴임을 맞았다.

정진택 고려대 총장은 “돌이켜 보면 교수님들께서 연구자이자 교육자로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실 무렵에는 학교의 모든 환경이 열악했지만, 학문에 대한 열정과 미래를 향한 꿈은 그 누구보다 컸으리라 생각한다. 그동안 쉽지 않은 교내외 여건에도 불구하고 고려대가 세계 명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 만큼 성장한 것은 무엇보다도 오늘 여기 계신 교수님들의 남다른 노력과 헌신 덕분이다. 그 노고에 진심 어린 존경과 감사의 박수를 보내드린다”면서 “고려대에서의 교직 생활을 보람 있게 마치심을 축하하면서도, 이 헤어짐이 마냥 아쉽기만 하다. 그러나 학자이자 인생의 선배로서의 교수님들의 아름다운 행보는 앞으로도 계속되리라 생각한다. 비록 몸은 떠나시더라도 고려대 발전에 대한 아낌없는 조언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 총장은 이어 “교가에 ‘마음의 고향’이라는 구절이 있다. 퇴임하시더라도 교수님들의 마음의 고향인 고려대에 대한 사랑은 변함이 없을 것이라 믿는다. 자랑스러운 고대 가족의 일원으로 영원히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하며 강단을 떠나는 교원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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