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호선 화공생명공학부 교수팀, 흡수성과 속건성 높인 섬유기술 개발
기술이전 통한 기술사업화 선순환 구조 구축 계획

산학협력단과 ㈜단색이 15일(화)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왼쪽부터 황태은 ㈜단색 대표, 임호선 교수, 숙명여대 설원식 산학협력단장).
산학협력단과 ㈜단색이 15일(화)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왼쪽부터 황태은 ㈜단색 대표, 임호선 교수, 숙명여대 설원식 산학협력단장).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숙명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설원식)은 15일 여성 기능성 속옷제작 전문 기업인 ㈜단색(대표 황태은)과 ‘이의 전기방사법을 이용한 기능성 언더웨어 및 제조방법’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임호선 숙명여대 화공생명공학부 교수 연구팀에서 개발한 이 기술은 고흡수성과 속건성을 동시에 구현할 수 있는 섬유의 개발, 기존 제품 대비 섬유의 흡수성을 높일 수 있는 섬유코팅 그리고 물리적 방법의 코팅방법이 아닌 화학적코팅을 통해 기능성을 극대화한 섬유를 적은 비용으로 단시간 내 개발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번 기술이전은 숙명여대 산학협력단이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지원받아 운영하고 있는 ‘창의적자산실용화지원사업(BRIDGE+)’,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의 ‘발명인터뷰 및 공고IP 활용지원사업’의 도움으로 작년 7월부터 ㈜단색과 함께 꾸준히 연계해 기술개발에 착수해 이뤄낸 결과다. 기술이전 금액은 총 8000만원 규모다.

설원식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기술이전을 계기로 대학 내 실용화 자산의 기술 사업화를 산업체에 확산하고 이를 기반으로 재투자를 통한 후속 연구를 추진하는 선순환 구조로 숙명여대만의 기술사업화의 성공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단색은 ‘편안한 여자의 일상’이라는 모토로 여자들이 가진 일상 속의 불편함을 해결하고 더 나아가 건강까지 생각한 제품을 만들고자 노력하는 브랜드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