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9월 9일 개최된 혁신전문대학 현판식 [사진제공=안산대학교]
2019년 9월 9일 개최된 혁신전문대학 현판식 [사진제공=안산대학교]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나를 알아 주는 대학, 안산대학교(총장 안규철). 1973년 인천에서 개교해 1990년대 안산으로 이전했으며 올해로 46년째 기독교 정신의 실천과 전문교육을 수행해온 안산대학교는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에 공헌한다는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안산대학교는 2005년부터 15년간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에 연속으로 선정, 1200여 명의 학생들을 해외로 파견한 바 있다. 2019년에는 교육부로부터 해외취업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그뿐만 아니라 SCK사업(특성화전문대학 육성사업 2014~2018)과 WCC사업(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 육성사업 2017~2018)에도 선정돼 정부에서 인정받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런 경쟁력을 바탕으로 안산대학교는 2018년 대학기본역량 진단에서 최우수 등급인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2019년부터 3년간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으로 약 120억원의 국고지원금을 받게 됐다. 안산대학교는 지난 9월 ‘대한민국 혁신전문대학’ 현판식을 개최하고 혁신에 대비한 체질개선을 진행하고 있다.

안규철 안산대학교 총장은 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웰니스 코치 양성과정에 특별강사로 참여해 ‘4차 산업혁명 시대 웰니스와 웰니스 산업’에 대해 강연하면서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대비하는 체질개선을 시행하는 안산대학교에 혁신지원사업은 새로운 도약을 위한 추진력이 돼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교육혁신 전문대학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지난 5월 개최한 웰니스 코치과정. 안규철 총장이 특강을 진행했다. [사진제공=안산대학교]
교육혁신 전문대학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지난 5월 개최한 웰니스 코치과정. 안규철 총장이 특강을 진행했다. [사진제공=안산대학교]

■ AU WINGS+로 혁신창의 인재양성 및 지역사회 동반성장 유도 = 안산대학교는 혁신지원 사업을 통해 ‘에이유 윙즈 플러스(AU WINGS+)’ 역량모델 기반 교육과정을 개발해 운영한다. AU WINGS+는 안산을 대표하는 대학(AU; Ansan University)으로서 웰니스, 융·복합 창의, 현장실무, 글로컬, 봉사나눔 등 다각적인 역량을 플러스한 인재를 길러낸다는 의미다. 이를 위해 교과, 비교과를 망라한 인재육성 프로그램과 지역사회 동반성장을 위한 프로그램들을 개발했다.

인재육성 프로그램은 △웰니스 ICT 융·복합 창의역량 강화 △교수학습역량 강화 지원 체계 고도화 △AU WINGS+ 역량 모델 기반 진로‧취업 지원체계 구축 및 운영 △Creative Challenge 창업지원 △글로벌 M&F 창의인재 양성 △국제통용 창의융합 인재 양성 프로그램 등이고, 지역사회 동반성장 프로그램은 △웰-비즈니스(Well-Business) △AU 지역사회 공헌 활성화 프로그램 등이다.

레벨업 튜터링 1기 성과공유회 및 시상식 [사진제공=안산대학교]
레벨업 튜터링 1기 성과공유회 및 시상식 [사진제공=안산대학교]

AU WINGS+ 역량모델 기반 교육과정은 직업기초능력, 전공직무능력 등 대학생활 중 핵심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역량 기반의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운영한다. 교육 프로그램의 질 관리에도 만전을 기한다. 웰니스 ICT 융·복합 교육은 인문감성 프로그램이다. 웰니스 산업을 이해하고 ICT 융·복합을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함으로써 인문·문화 소양강화, 창의역량 향상을 도모한다.

교육혁신 전문대학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교수학습역량 강화 지원 체계도 고도화한다. 경력주기별 맞춤형 교수 지원, 역량기반 단계별 학습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습역량을 강화해 준다. 역량모델을 기반으로 진로·취업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것도 큰 축이다. 학생상담 통합체계를 구축하고, 상담 후 힐링 프로그램, 조기진로 설정, 학과특성 및 직무 맞춤형 취업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혁신지원사업을 대비한 교직원 워크숍 단체사진 [사진제공=안산대학교]
혁신지원사업을 대비한 교직원 워크숍 단체사진 [사진제공=안산대학교]

산학협력 프로그램도 혁신한다. 산업수요 맞춤형 전공직무교육을 통한 직무능력 향상이 목표다. 우수한 현장실습 및 취업처 발굴, 가족회사 활동을 통한 학과 산학협력 활성화 프로그램 등 ‘윈윈(Win-Win)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웰니스 산업을 중심으로 웰 비즈니스(Well-Business)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지역 내 웰니스 문화 확산을 위해 웰니스 센터, 한국 아카데미 등 유관기관들과 협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창업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 프로그램도 중요하다. 크리에이티브 챌린지(Creative Challenge) 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정규교육과정과 비정규창업교육 및 지원을 통해 대학 내 창업 인프라를 구축하고, 창업챌린저 지원 및 아이디어 사업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아울러 국내외 경쟁력을 갖춘 글로컬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해외 산업체 연계를 통한 해외취업 기반을 조성하는 ‘글로벌 M&F 창의인재 양성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지역사회 기관과의 상호협력 활성화를 위한 ‘AU 지역사회공헌 활성화 프로그램’도 있다. 사회공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역사회 웰니스 교육 등 다양한 웰니스 봉사활동을 통해 산업 확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나아가 국제통용능력을 갖춘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국제통용 창의융합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국내 직업교육의 국제화 체계를 구축하는 프로그램이다.

AU 봉사단 발대식이 9월 30일 개최됐다. [사진제공=안산대학교]
AU 봉사단 발대식이 9월 30일 개최됐다. [사진제공=안산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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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안종문 안산대학교 혁신지원사업단장

“우리 대학은 지난 9월 혁신전문대학 현판식을 거행했다. 총장 이하 교직원 및 학생대표가 참가한 가운데 혁신전문대학 선정을 축하하고, 향후 계획을 공유한 자리였다. 2018년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최우수등급인 ‘자율개선대학’으로 지정, 2021년까지 3년 동안 매년 40여 억원의 혁신지원금을 확보했다. 우리 대학 혁신지원사업의 목표는 ‘AU WINGS+ 역량기반 교육혁신’이다. AU WINGS+란 △안산 유니버시티(Ansan University) △웰니스(Wellness) △융·복합 창의(Idea) △현장실무(Needs) △글로컬(Glocal) △봉사나눔(Service) 역량을 플러스한다는 의미다. 혁신을 위해서는 조직 구성원 간의 소통 과정이 대단히 중요하다. 우리 대학만의 소통 채널인 ‘월요포럼’을 통해 수차례 사업의 경과와 의견을 공유하고 있다. 지난 8월 전체 교직원 워크숍을 통해 우리 대학 혁신지원사업의 방향과 세부 전략을 점검했으며, 9월 현판식을 통해 본격적인 혁신의 의지를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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