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교무·입학처장협 하반기 연수회…이틀간 정책 현안 논의
전문대교무·입학처장협 하반기 연수회…이틀간 정책 현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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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문대학교무입학처장협의회 2019 하반기 연수회
이현대 회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이현대 회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 = 한국전문대학교무입학처장협의회)

[한국대학신문 허지은 기자] 한국전문대학교무·입학처장협의회(회장 이현대, 이하 교무입학처장협의회)가 10월 24일부터 25일까지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하반기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에서는 전문대학 관련 현안과 정책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이번 연수에는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의 이기우 회장, 이보형 사무총장, 교육부 전문대학정책과의 이인숙 사무관, 노미숙 주무관을 비롯해 전국 전문대학 교무·입학처장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현대 교무입학처장협의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학령인구 감소로 위기에 봉착해 있다. 하지만 이번 연수를 계기로 지역사회에서 각 전문대학이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고민하고 상생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기우 회장은 축사에서 “전문대학끼리의 경쟁은 무의미하다. 일반대학과 폴리텍, 직업전문학교와의 차별점을 만드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며 “각자도생보다는 전문대학 간의 연대와 협력의 틀 안에서 운명을 스스로 개척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연수 첫날 성시문 전문대교협 학사지원부장은 전문대학 강사제도 시행 및 학사운영 현안에 대해 발표했다. 전문대학을 대상으로 강사제도 운영 현황에 대한 의견을 조사한 그는 “전문대학은 강사를 뽑고 싶어도 뽑지 못하는 상황이다. 의견을 보내 온 115개 전문대학 중 첫 채용공고로 강사를 뽑는 데 성공한 곳은 16곳이었고 상당수가 강사 수급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대학이 강사를 줄인다는 우려가 있지만 현실은 이와 달랐다”고 설명했다.

이인숙 사무관은 ‘2019년 전문대학 정책 및 운영 방향’ 발표에 나섰다. 이 사무관은 “그간 교육부는 전문대교협과 고등교육정책 공동 TF에서 회의를 권역별로 순회하며 개최했다. 정기적으로 안건을 논의하는 장이 됐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각 권역의 전문대학 총장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 현장 의견을 폭넓게 수렴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산업체 위탁교육과 관련한 개선 의견과 전문가 협의회 구성에 관한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웅 고등직업교육평가인증원 원장이 기관평가인증의 주요 사항을 발표하고 있다.
이호웅 고등직업교육평가인증원 원장이 기관평가인증의 주요 사항을 발표하고 있다.

이호웅 고등직업교육평가인증원 원장도 발표에 나서 인증평가 주요 판단 사항으로 △교육과정 개발 및 질 보장 △현장중심 전공교육 △직업기초, 기초학습, 교양교육 △학생선발, 학사 및 수업관리 △재학생 충원율 △학업성취도 평가 △교수학습 지원 및 평가 △교원 인사관리 △전임교원 확보 △교원 연구실적 △교원 역량개발 △직원 인사관리 △직원 역량개발 △교·직원 처우 및 복지 등을 들었다.

윤우섭 한국교양기초교육원 원장은 전문대학 교양교육의 방향을 주제로 발표하며 “대학교육 전반에 요구되는 기본적 지식 및 자율적 학구 능력의 함양을 포함해 인간, 사회, 자연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올바른 세계관과 건전한 가치관을 확립하는 데 기여하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직업능력으로 인공지능과 로봇 운용, 기호 추상화 능력과 기호 해석 능력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함양해야 할 능력으로 소통능력, 문제해결능력, 표현능력 등을 들었다.

이승주 전문대교협 입학지원실장은 2020학년도 전문대학 입시 자원 확보를 위한 지원 활동을 발표하며 “진로진학 상담 프로그램을 보급하고 있다. 전문대교협에서 분석 결과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5일 연수 2일 차 일정에서는 분과별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강석규 교무입학처장협의회 명예회장이 전문대학 강사제도 경과를 보고했다. 그는 “대학기본역량진단과 대학혁신지원사업 등에서 강사고용안전 지표를 반영하고 있는 만큼 강사법 시행을 대비한 행‧재정적 지원이 강화돼야 한다”며 추진 과제로 △강사의 방학 중 임금을 지급하기 위한 예산과 퇴직금 지급 예산 마련 △정부 재정지원사업비의 강사 채용 관련 집행 허용 △긴급 임용절차 마련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분과 발표에서는 홍정석 학사학위전공심화과정운영협의회 회장의 ‘전공심화과정 운영 현황’을 보고와 강문상 인덕대학교 교수의 ‘4차 산업혁명 기반의 전문대학 원격교육 혁신 방안’ 발표가 이뤄졌다.

주제발표는 △한국인과 창의성(이대일 명지대학교 명예교수) △전문대학 교직원 역량개발 연수 프로그램(김학성 전문대교협 역량개발지원실장)가 진행됐다.

이번 하반기 연수회 중 24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이현대 전북과학대학교 학사운영처장이 회장에 연임 됐다. 이현대 회장은 “쇠는 두드릴수록 더욱 단단해 진다. 위기 속에서도 교무·입학처장협의회 임원진을 비롯한 136개 전문대학이 새롭게 결속해 현안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수 일정 중에는 감사패 전달식도 진행됐다. 감사패는 강석규 명예회장, 전수영 간사에게 전달됐다. 2022 대입제도 개편안과 개정 강사법 논의 등 학사 현안에 대응하며 전문대학 교육의 발전과 위상 제고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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