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호 토목환경과 학과장

학교설립과 함께 출발한 토목환경과
학교설립과 함께 출발한 토목환경과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1977년 대림공업전문대학교로 설립된 대림대학교는 세계 최고의 특성화된 진문직업교육 기관을 비전으로 직업교육 혁신과 학생 역량 강화, 교육 여건 혁신, 대학 혁신 지속 추진 및 지역∙산∙학∙관 협력 강화 등 5대 전략 과제를 추진 중이다. 개교와 함께 창설된 토목환경과는 지난 40년간 배출한 인력만 해도 4858명에 달하는 대림대학교와 역사를 함께하고 있는 전통의 명문 학과라 할 수 있다.

전국 토목 관련 학과 중 취업률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는 토목환경과는 토목 시공 기술자, 설계 직무 기술자, 안전 및 진단 기술자 등의 토목 관련 직무 모두를 아우르는 폭넓은 인재를 양성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세계화 및 4차 산업혁명 등의 사회적 변화에 걸맞은 전문가 양성을 위해 유연하고 능동적으로 교육과정을 개선∙보완하고 있으며, 실무 중심의 전공 교육을 바탕으로 유기적인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활용한 직무 적응력 향상과 자격증 취득률 제고 등의 노력을 통해 ‘토목 기술자’ 인재 양성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토목환경과 소개]

대림대학교 토목환경과는 지난 1977년 대림공업전문학교 토목과로 시작한 이래 40년이 넘는 역사 속에서 국가 기간산업 발전에 기여해 온 전통의 명문 학과라 할 수 있다. ‘국토 개발과 자연환경 보전을 병행하는 준비된 기술인 양성’이라는 학과 교육 목표 아래 구조, 지반, 수공, 시공, 환경, 측량 등 기초이론과 실험 실습 및 실무중심 교육을 통해 보다 앞선 기술과 첨단지식으로 미래를 선도할 전문 토목 기술인을 양성하고 있다.

처음 학과 개설 이후 2년제 전문학사 과정으로 운영되다가, 지난 2011년에는 최초로 3년제 전문학사 과정으로 운영하는 변화를 시도했다. 물론 현실적으로 다양한 문제들이 예측되고 발생했지만, 현재의 모습에 안주하지 않고 사회적 변화와 요구에 능동적이고 앞서서 대응하기 위한 학과의 노력이라 할 수 있다. 전공심화 학사학위 과정을 함께 개설해 보다 나은 직무 진출 및 실무 수행을 위한 합리적인 이론의 습득과 입학 후 교육기간을 거쳐 직무 현장에 진출한 첫날부터 바로 업무 수행이 가능한 토목 기술자 양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론 및 실무의 조화로운 교육과정
이론 및 실무의 조화로운 교육과정

[토목환경과 특장점]

대림대학교 토목환경과가 갖추고 있는 다양한 특장점 중에 △ 유기적이고 실제적인 ‘산학협력 네트워크’ △이론 및 실무의 조화로운 교육과정 등을 꼽을 수 있다.

지난 40년 동안 전통과 함께 성장해 온 토목환경과의 산학협력 네트워크는 2019학년도 현재 현대건설 외 목표기업 91개 업체와 쏘일텍코리아 외 가족회사 38개 업체 등의 각 분야 국내외 최고의 기업들로 구성돼 있다. 이런 산학협력 네트워크는 전국 최고의 취업률 목표 달성을 위한 소중한 자산이며, 재학생들에게는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교육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직무 진출의 다양성을 보장할 수 있다.

최근 3개년(2016~18년, 교육부 통계) 취업률이 77.7%로 수도권 내 관련학과 중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원동력이라 할 수 있으며, 유지 취업률(2016년, 교육부 통계) 또한 88.7%로 취업의 질 역시 매우 좋은 것을 알 수 있다.

전문학사 과정과 학사학위 전공심화 과정을 함께 운영해 기초이론의 습득과 향상, 심화 교육이 조화롭게 구성돼 있어 자격증 취득과 실무 수행 능력이 함께 가능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합리적인 이론 교과과정과 방과 후 시간, 방학기간을 활용한 특강 교육을 바탕으로 건설안전기사 및 토목기사 등의 실무 자격증 취득률이 40% 내외의 높은 합격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실무 전문가의 의견이 적극 반영된 실험∙실습 교과과정을 전체 교육과정의 50% 이상 배치해 실무적응력 및 수행능력 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그리고 이런 실습 교과목에는 학과에서 보유하고 있는 기자재를 활용해 시대적 흐름에 뒤처지지 않도록 신기술의 습득이 가능하도록 하고, 최신 장비를 활용해 유능한 디지털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현대건설 등 협약기업 진출 위한 탄탄한 수업
현대건설 등 협약기업 진출 위한 탄탄한 수업

[토목환경과 특화 프로그램]

토목환경과는 졸업 후 직무 진출을 위한 준비과정에 대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주문식교육(CWT)을 활용해 사회적 수요에 대하여 사전에 논의하고, 필요 인원을 협약 후 직무 수행을 위한 주문식교육을 통한 선순환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주문식교육의 성과는 매우 긍정적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매년 교육 수료생의 90% 이상이 협약 업체에 취업하고, 참여 기업의 만족도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토목 관련 다양한 직무 어느 한 부분에 집중할 수 없는 어려움이 있으나, ‘선택과 집중’을 통해 수요처 발굴을 지속적으로 하고, 이에 대한 사회 수요 맞춤형 교육을 통해 직업교육대학의 이상적인 모델의 정착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최근의 국내 토목 시장의 포화에 따른 새로운 시장 개발의 노력으로 관련 기업의 해외 진출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대한 필요 인력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학과에서는 방과 후 프로그램을 활용하고, 외국어 관련 교육과정을 도입해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현재까지는 많은 수의 학생은 아니지만, 2019학년도를 시작으로 향후에는 해외 진출에 대한 성과가 도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직무의 다양성을 습득하고 역량을 향상시키는 교육과정
직무의 다양성을 습득하고 역량을 향상시키는 교육과정

[졸업 후 진로]

입학 후 재학기간 동안 토목 관련 직무의 다양성에 대하여 학습하고, 지도교수와의 자유로운 소통을 통해 적성과 성향을 바탕으로 진로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사회 진출에 따른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자신의 성향을 정확히 인지하는 가운데 기업과의 매칭 적합도를 높이고자 하는 노력은 학생과 기업 모두가 만족하고, 상호발전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

탄탄한 산학협력 네트워크는 학생들에게 양질의 취업처를 제공하는데 활용되고 있으며, 실제로 2019학년도 졸업생은 20여 개 이상의 네트워크 기업으로 진로를 결정했다. 대림산업, 대우건설 등의 대기업을 포함해 지하기초 시설물 분야 국내 1위인 범양이엔씨 등의 시공회사와 협약하고 약 40%의 졸업생이 현장 직무를 수행하고 있다. 구조, 토질 및 하천 설계 분야에 약 20%의 졸업생이 진출하고 있다.

최근 안전관리 부분의 정책적 강화와 신(新)시장으로 발굴한 계측 및 진단부분의 국내 유수의 기업으로의 진출도 증가하고 있으며, 측량 및 GIS(지형공간정보) 관련 직무로의 진출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또한, 2019년 졸업생 중 서울시 공무원 및 한국철도공사 공채에 합격해 정부 및 공공기관으로까지 진출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예비 학생들에게 한 말씀]

국가에 필요한 산업을 스스로 할 수 있다는 자부심과 열정이 있다면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대림대학교 토목환경과다. 입학 후 졸업까지, 그리고 평생을 함께하고자 하는 준비가 돼 있는 학과이므로, 재능과 자질이 부족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보다는 관심과 열정을 갖고 도전할 수 있는 예비 신입생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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