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N CONFERENCE] 켄 로스 미네르바 프로젝트 아시아 총괄 디렉터 “‘생각하는 습관’ 가진 인재 기르기 위한 ‘혁신’”
[UCN CONFERENCE] 켄 로스 미네르바 프로젝트 아시아 총괄 디렉터 “‘생각하는 습관’ 가진 인재 기르기 위한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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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2020 신년 UCN CONFERENCE에서 미네르바 프로젝트에 대해 강연
“전 세계 위한 지성 기르는 것이 목적…‘생각하는 습관’이 핵심”
켄 로스 미네르바 프로젝트 아시아 총괄 디렉터는 6일 2020 신년 UCN 콘퍼런스에 참석해 미네르바 프로젝트에 대해 강연했다. 그는 “미네르바스쿨은 연구중심 대학이 아니”라며 “미네르바스쿨의 교육 목표가 ‘세계를 위해 필요한 지혜를 기르는 것’에 있다”고 말했다. (사진=한명섭 기자)
켄 로스 미네르바 프로젝트 아시아 총괄 디렉터는 6일 2020 신년 UCN 콘퍼런스에 참석해 미네르바 프로젝트에 대해 강연했다. 그는 “미네르바스쿨은 연구중심 대학이 아니”라며 “미네르바스쿨의 교육 목표가 ‘세계를 위해 필요한 지혜를 기르는 것’에 있다”고 말했다. (사진=한명섭 기자)

[한국대학신문 허지은 기자] 켄 로스(Kenn Ross) 미네르바 프로젝트(Minerva Project) 아시아 총괄 디렉터가 찰스 다윈의 말을 인용하며 직업과 관계없이 현대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능력은 비판적 사고력과 문제해결력, 창의적 사고력, 효과적인 의사소통능력과 협업능력이라고 말했다. 또 이를 효과적으로 가르칠 수 있도록 새로운 기술과 학습 이론을 활용하는 데에서 미네르바의 교육 혁신 모델이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로스 디렉터는 6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열린 ‘2020 신년 UCN 콘퍼런스’ 발표자로 나서 미네르바의 교육 혁신 모델에 대해 강연했다.

미네르바스쿨은 대표적인 혁신 모델로 꼽힌다. 캠퍼스가 없고 학생들은 4년간 7개국을 돌며 온라인으로 수업을 듣는다. 2019년 미네르바의 첫 졸업생들은 구글, 트위터, KPMG, 소프트뱅크, 팔란티르 등 세계 유수의 기업에 취업했다.

미네르바스쿨의 혁신은 교육 목표에서 출발한다. 이날 로스 디렉터는 “미네르바스쿨은 연구중심 대학이 아니”라며 “미네르바스쿨의 교육 목표가 ‘세계를 위해 필요한 지혜를 기르는 것’에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찰스 다윈의 말을 인용하며 “동식물의 종(種)이 무엇인가가 중요한게 아니라, 무엇을 변화시킬 수 있는가가 중요하다.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를 변화시킬 인재를 양성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로스 디렉터의 설명에 의하면 미네르바가 생각하는 현대사회에 필요한 인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기술을 익힌 인재가 아닌, 어떤 환경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 ‘변형 가능한 능력(Transfer Skill)’을 갖춘 인재라고 말했다. 또한 이에 해당하는 능력은 비판적 사고력과 문제해결력, 창의적 사고력, 효과적인 의사소통능력과 협업능력이라고 규정하고, 이를 ‘생각하는 습관(Habits of mind)’이라 통칭했다.

그는 “무엇을 공부하든 상관없이, 현대사회에서 학생들이 배워야 하는 것은 ‘생각하는 습관’들이다. 이는 경제포럼에서도 항상 제기돼 온 이야기”라고 말하며 “우리(교육기관)는 학생들이 일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준비시킨다고 생각하지만 기업, 산업계에서는 ‘그렇지 않다’고 말하는 경우가 많다. 학생들이 일할 준비가 안 돼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직업 세계가 급변하고 있어, 현재의 직업에 필요한 능력을 가르치는 교육은 의미가 없음도 시사했다. 로스 디렉터는 “전 세계 곳곳에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이야기를 우리는 항상 듣고 있다. 미국에서는 7500만명이 일자리를 잃었다. 앞으로는 새로운 직업이 많이 나타날 것으로 예측한다”고 말했다.

미네르바스쿨 혁신의 핵심으로 꼽히는 미네르바 시스템, ‘미네르바 포럼’은 생각하는 습관을 효과적으로 기를 수 있는 교육학과 커리큘럼, 기술의 총체라는 것이 로스 디렉터의 설명이다.

미네르바가 자랑하는 ‘능동적 학습’은 뇌 인지과학 이론을 참고한 것이다. 로스 디렉터는 “무엇을 하든 뇌가 깨어 있어야 능동적인 학습이 가능하다. 연구대학이 만들어졌던 때보다 지금은 뇌에 대한 더 많은 연구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또한 커리큘럼을 구성할 때도 모든 전공에서 생각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했다. 그는 “학생들은 무엇을 전공하든, 무슨 수업을 듣든 비판적으로 사고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고민하고, 해결방안에 대해 다른 이와 소통하고 협업하게 된다. 어떻게 보면 모든 수업에 이를 강제적으로 적용했다”고 말했다. 즉 학생들이 반복적으로 훈련하며 생각하는 습관을 자연스레 기르도록 유도했다는 것이다.

학생의 학습 성과를 추적(Learning outcomes tracking)하며 지속적으로 피드백을 하고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그는 “학생들은 어디서든 적용 가능한 능력을 익히고 있고, 또 이를 효과적으로 배우고 있다. 이에 대해서는 학습 성과를 추적하며 관리하고 있다. 능력을 어떻게 적용하는가에 대해 피드백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로스 디렉터는 “미네르바를 졸업한 학생을 고용한 기업에 물으면, 모두 이렇게 말한다. ‘이 학생은 예전의 다른 학생들과 다르다’는 것”이라며 “미네르바는 아직 작다. 전 세계를 위한 지성을 갖춘 인력을 충분히 많이 기르지 못하고 있다. 이제 막 시작한 단계다. 이런 인재를 충분히 양성하기 위해서는 많은 대학과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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