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트 국제환경연구소, G-STIC 2020 공동 주최기관으로 참여

[한국대학신문 이다솜 기자] 지스트(광주과학기술원, 총장 김기선) 국제환경연구소(소장 김경웅, IERI)가 청정기술과 지속가능발전 분야의 벨기에 독립 연구기관인 VITO(Vlaamse Instelling voor Technologisch Onderzoek)를 비롯한 세계 7개 기관들과 함께 'G-STIC 2020' 공동 주최기관으로 참여한다.

지스트는 지구‧환경공학부와 국제환경연구소가 중심이 돼 기후 주제를 총괄해 기후적응 기술의 확산 및 활성화 방안, 기후서비스, 감축 및 적응기술 보급 및 확산 방안, 탄소자원화에 관한 논의를 주도할 예정이다.

또한 물 분야에서는 인도의 에너지자원연구소(TERI, The Energy and Resources Institute), VITO 등과 함께 수자원 관리의 문제점 및 해결 방안, 중력식 막여과 기술 적용 등에 관한 논의에 참여할 계획이다.   
 
VITO는 2017년부터 UN 논의와 연계해 매년 G-STIC을 개최하고 있다. 17개 지속가능발전목표 중 기후, 교육, 에너지, 보건, 해양, 물 등의 6대 주제 분야와 순환경제, 젠더, 지구공간정보, 정보통신기술, 청소년 등의 범분야에 관련된 과학기술해법을 도출하고 이들을 효과적으로 확산하는 방안들을 논의해 오고 있다.
 
G-STIC의 규모는 매년 증가해 2019년도에는 80여 개국에서 연사 150명, 참가자 2,000여 명 규모로 개최됐으며, 50개 세션이 마련됐다.

G-STIC 공동 주최기관들은 VITO와 지스트를 비롯한 △ACTS(African Centre for Technology Studies, 케냐) △FIOCRUZ(Fundação Oswaldo Cruz; 브라질) △GIEC(Guangzhou Institute of Energy Conversion, 중국) △IITD(Indian Institute of Technology Delhi, 인도) △NACETEM(National Centre for Technology Management, 나이지리아) △TERI(The Energy and Resources Institute, 인도)이다. 이들은 주제 분야에 관련해 우수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스트 국제환경연구소의 김경웅 소장은 “G-STIC 2020 공동주최를 통해 지스트의 우수한 연구 성과들이 전지구적인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 해법으로 알려지게 되기를 바란다”며 “물, 기후 서비스, 탄소자원화 분야에서 지스트의 선두적 역할과 이를 기반으로 공동연구가 확대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스트 국제환경연구소는 유엔대학교 연구소 설립을 목적으로 2001년에 설립된 이래, 2004년부터 2018년까지 유엔대학교-지스트 지속가능과학기술 공동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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