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계별 소통·평가 강화로 온라인 수업 질 향상 도모

[한국대학신문 이다솜 기자] 포스트코로나 대비를 위한 수업의 질 향상 및 학생 학습권 보호에 매진하고 있는 군산대학교(총장 곽병선)가 2020학년도 2학기 수업 운영에 대한 가이드 라인을 마련했다.

군산대는 이 가이드 라인과 함께 학생 학습권을 최대한 보호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등 2학기 수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올해 2학기 수업은 대면 수업을 원칙으로 하되, 강의 특성에 따라 일부 과목은 온-오프라인 병행 수업 및 한 학기 전체 온라인 강의로 수업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른 단계별 수업 대응 방법을 정해 예측 가능성을 높였다. 과목에 따른 한 학기 수업 방법을 수강 신청할 때부터 안내해 학생들의 수업선택권도 확대했다.

1학기 전체를 갑작스럽게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하면서 발생했던 문제들을 예측해 이에 대한 대비책을 차근차근 마련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교수와 학생이 수업 중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을 사전에 체크해 볼 수 있도록 자가진단 체크리스트를 배부할 예정이다.

또한 온라인 수업 진행 시 발생할 수 있는 소통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상호작용이 가능한 채널을 필수적으로 개설하고, 학기 중 온라인 강의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진행하며 요구사항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온라인 수업의 문제점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가칭)수업혁신T/F’를 구성, 운영하는 한편 수업의 질 향상을 위한 온라인 수업 가이드 자문을 위해 ‘(가칭)수업혁신자문단’을 통한 지속적인 수업 운영 개선책을 마련한다.

이외에도 수요일 8~9교시를 1학기에 참여가 어려웠던 비교과 프로그램 운영과 공유전공 활성화 및 학생상담시간 확보를 위해 ‘비교과 프로그램 참여한 DAY’로 운영, 학생들의 학습권을 최대한 보장할 계획이다.

군산대는 가이드 라인 안내 후에도 학생과 교수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교수평의회 및 총학생회와 면담을 지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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