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미리 가천대 부총장(왼쪽)이 이인원 본지 회장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가천대는 22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0 한국대학신문 대학대상' 시상식에서 혁신사업‧산학협력 우수대학에 선정돼, 대상을 받았다. (사진=한명섭 기자)
최미리 가천대 부총장(왼쪽)이 이인원 본지 회장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가천대는 22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0 한국대학신문 대학대상' 시상식에서 혁신사업‧산학협력 우수대학에 선정돼, 대상을 받았다. (사진=한명섭 기자)

[한국대학신문 대학취재팀]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가 국내 대학 최초로 AI학과를 신설하는 등 인공지능(AI) 분야에 집중투자한 노력으로 ‘2020 한국대학신문 대학대상’ 혁신사업‧산학협력 우수대학에 선정됐다.

가천대는 22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본지가 주최한 ‘2020 한국대학신문 대학대상’ 시상식에서 ‘혁신사업‧산학협력’ 우수대학으로 대상을 받았다.

국내 대학 최초로 AI학과를 신설해 올해부터 신입생을 모집하기 시작한 가천대는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AI 분야에 집중투자 의지를 밝혔다.

올해 7월에는 바이오 헬스 분야 개발을 지원할 메이커 스페이스도 개관했다. 가천대에 따르면 성남시가 함께 협력한 이 공간을 대학 구성원뿐 아니라 기업‧연구소 등 개발자가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적극적으로 산학협력을 확대해 나가는 중이다. 향후 바이오헬스 분야 제조창업 지원에도 핵심 역할을 맡겠다는 구상이다.

최미리 가천대 부총장은 시상식에서 “2012년 가천대 대통합을 통해 이제 9살, 초등학교 2학년인 대학이 됐다. 그동안 열심히 했다는 증거로 이 상을 주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최 부총장은 이어 “대학이 혁신을 한다는 것은 굉장히 힘든 일”이라며 “다른 어떤 곳보다도 혁신하기 힘든 조직인 대학이다. 그럼에도 조금씩 묵묵히 혁신을 위해 노력해 온 모습을 한국대학신문이 알아봐 준 것 같다. 더 많은 혁신을 통해 좋은 대학으로 발전하겠다”고 덧붙였다.

‘2020 한국대학신문 대학대상’은 올해로 창간 32주년을 맞은 본지가 주관하는 우수대학 시상식이다. 올해에는 ‘혁신사업‧산학협력’과 ‘미래교육혁신’ ‘교육특성화’ 등 10개 분야에서 심사가 진행됐다. 일반대 12개교, 전문대 7개교, 원격대학 1개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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