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산불화재 목재 활용한 뉴딜사업

경동대가 27일 ‘블랙우드 창의대학’ 개강식을 가졌다.
경동대가 27일 ‘블랙우드 창의대학’ 개강식을 가졌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경동대학교(총장 전성용)가 27일 강원도 고성군 거진행정복지센터에서 수강생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블랙우드 창의대학’ 개강식을 가졌다.

이 과정은 지난해 산불 때 불에 탄 목재를 활용한 상품제작 공방 ‘화목한 희망공작소 블랙우드’의 효과적인 운영과 주민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개설됐다.

‘블랙우드 창의대학’에서는 △창의적 목제품 제작 △목공체험지도사 및 기능인 양성 △취약계층 주거 리모델링 및 마을경관 개선 △협동조합 설립 과정 등을 교육한다. 강의는 고성군 거진행정복지센터, 양양송이밸리목공학교, 블랙우드공방 등에서 12월 16일까지 진행된다.

앞서 5월 국토교통부는 고성군(군수 함명준)·경동대·고성군 도시재생지원센터가 함께 신청한 ‘화목(Burning Tree)한 희망공작소 블랙우드’를 소규모재생사업으로 선정한 바 있다. 경동대는 창의대학 학습이 이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높은 관심과 적극 참여를 이끌어 낼 것으로 보고 있다.

황광일 고성군 건설도시과장은 "블랙우드 창의대학 운영으로 목공전문가 배출과, 도시재생에 필요한 지역주민 역량 강화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향후 후속 도시재생 뉴딜사업 진행에서도 지역특화와 공동체사업 추진의 원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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