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주얼리·웨딩매니지먼트 등 전문대 이색학과

2005학년도 전문대 입시에서는 로봇디자인과와 헬기정비과, 엔터테인먼트비즈니스전공, 이종격투기전공 등 신설학과가 눈길을 끌고 있다. 사회 변화에 발맞춰 실용적인 학과나 전공을 잇따라 개설했는데, 동서울대학은 한국시계공업협동조합의 주문을 받아 보석 디자인·가공·세공, 시계 디자인 교육을 골자로 한 시계주얼리과를 신설했다. 육군본부와 제휴를 맺고 창신대학은 헬기 정비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헬기정비과를, 구미1대학은 군부대에서 사용되는 특수지원장비의 설계·정비·검사·운용 기술을 익힐 수 있는 특수건설장비과를 신설했다. 최근 뜨고 있는 문화관련 인력 배출을 위해 한림성심대학은 문화콘텐츠개발전공을, 장안대학은 엔터테인먼트비즈니스전공과 디지털스토리텔링과를 만들었다. 또 IT(정보기술) 관련 학과로 한림성심대학은 임베디드시스템전공을, 대구미래대학은 모바일콘텐츠과를 신설했다. 경북과학대학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이종격투기전공을, 순천제일대학은 해동검도과를 선설했으며, 시대 변화에 맞춰 대경대학은 웨딩매니지먼트과를, 선린대학은 플라워디자인과를 새로 선보였다. 이밖에 안동과학대학은 의약품질분석과, 극동정보대학은 로봇디자인과를 신설했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올해 전문대 취업률은 4년제 대학(56.4%)에 비해 20%포인트가 넘는 77.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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