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포스텍서 ‘2007 KAIST-POSTECH 학생대제전’ 개최

과학 두뇌들의 자존심을 건 ‘전쟁’이 14일 포스텍에서 펼쳐진다.

포스텍(총장 백성기)과 KAIST(총장 서남표)는 14일, 15일 양일간 포스텍에서 양교 학생 1,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교류전 '2007 KAIST-POSTECH 학생대제전’을 개최한다.

‘사이언스 워(Science War)’란 이름으로도 불리는 이 교류전은 양교 학생들의 교류 활성화를 위해 매년 치뤄지고 있는 친선 대회.

올해 대회에는 과학퀴즈, 해킹대회, 인공지능 프로그래밍대회, 스타크래프트게임 등 과학경기를 중심으로 농구, 축구 등 운동경기와 10개학과가 자체적으로 펼치는 학과경기 등이 다양하게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는 특히 창의설계 경진대회가 시범경기로 열릴 예정이다.

포스텍과 KAIST는 다양하고 재미있는 과학경기를 펼침으로써 양교간 교류를 증진 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들의 관심을 증가시킴으로써 이공계 기피 현상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07 KAIST-POSTECH 학생대제전’은 매년 9월 중순 양교에서 번갈아 개최되며 명칭은 대회가 개최되는 학교에 따라 결정된다. 주관대학을 뒤에 표기되는 원칙에 따라 올해는 카포전으로 칭해진다. 지난해에는 KAIST에서 개최돼 포카전이라고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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