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해외 고등교육계에서 대학의 교육 기능을 강조하는 목소리가 자주 들리는가 하면 이를 뒷받침하는 평가 방법 등 제시되고 있다. 대학의 목적이나 활동이 주로 연구 분야에 집중되는 것을 경계하는 것이다. 우선 순위에서 교육 분야가 자꾸 뒤로 밀리는 듯한 추세에 제동을 걸고자하는 이런 움직임은 나름대로 큰 의미가 있다. 그러나 이 때문에 대학의 연구기능이 등한시되지도 않겠지만 또 그렇게돼서도 안될 것이다. 대학의 R&D 역량에 따라 그 나라의 장래가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이 부분은 중요하기 때문이다. 또한 대학 의 활발한 연구 활동은 당장 대학의 재정에도 큰 보탬이 된다. 대학의 수입 증대가 연구 분 야의 활성화를 통해 이뤄진다면 그보다 바람직한 일도 없을 것이다. 런던의과대는 총수입중 에서 연구 수입이 40%에 육박하고 전통의 명문 옥스퍼드와 케임브리지도 이 부분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 영국의 대학별 연구 수입 <출처 : 노블 고등교육재정연감>

98년

97년

대학

연구수입/전체수입

연구수입

연구비

차 액

수익률

1

1

런던의과대

39.39%

14,311

12,116

2,195

15.34%

2

2

임페리얼대

37.83%

117,163

95,787

21,376

18.24%

3

3

옥스퍼드대

37.56%

114,449

92,767

21,682

18.94%

4

4

UCL

34.25%

102,823

87,779

15,044

14.63%

5

5

케임브리지대

34.13%

99,986

82,593

17,393

17.40%

6

7

세인트 조지스 의과대

31.03%

13,206

11,684

1,522

11.53%

7

6

크랭필드대

30.56%

31,596

31,596


100.00%

8

9

파머시스쿨

26.30%

2,343

2,027

316

13.49%

9

8

KCL

25.26%

49,292

42,485

6,807

13.81%

10

11

던디대

25.19%

24,671

20,939

3,732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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