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총장 서문호)는 이번 학기부터 공휴일 휴강에 대한 공식 보강일을 지정, 토요일을 이용해 강의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아주대는 1학기 중 공휴일인 어린이날은 3월 29일, 석가탄신일은 5월 10일, 현충일은 5월 31일에 보강을 실시하고 공휴일 당일은 휴강할 계획이다.

학교 측은 다음 학기에도 9월 20일에 추석 연휴, 10월 11일에 개천절 휴강에 대한 보강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공휴일 보강 제도에 대해 이중섭 교무처장은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공휴일에 휴강하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학습 진도에 큰 지장을 준다”며 “충실한 교육을 위해 제도 시행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 편 앞으로 아주대는 공휴일 뿐 아니라 교수의 학회 참석·출장 등으로 인한 휴강에 대해서도 대대적인 보강을 시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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