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시위는 학생들이 지난 91년의 동티모르 독립운동 탄압 학살사건을 기념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면서 시작됐으며 시위 진압에 나선 군대는 공포탄을 난사했다.
동티모르대학 직원들은 한 학생의 목에 총탄이 스쳤으며 다른 한 학생은 얼굴에 맞았다고 밝히고 이 두 학생이 입원했다고 덧붙였다. 학생 운동가들은 다른 학생 2명이 사살됐다고 주장했으며 일부 목격자들은 군인들이 대학 실험실에서 시체 1구를 끌고 가는 것을 보았다 고 말했다.
그러나 트리요가 부디 군대변인은 학생들이 사살됐다는 보도나 주장을 부인하고 군대가 경고 사격만을 했다고 말했다. [AFP]
권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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