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아이오와 주립대학의 한 대학원생이 지난 주 소수민족 학생들에 대한 보다 나은 서비스를 요구하며 단식 농성을 벌이다 병원으로 후송되었다. 알렌 스워디라는 이 학생은 지난 95년부터 소수민족 보호단체에서 활동해 왔는데 지난달 29일부터 단독으로 기회 균등 및 소수민족 학생들을 위한 환경 개선 등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무기한 단식 농성을 벌였던 것. 그는 대학 안에 캐리 샤프맨이라는 민족 차별주의자의 +이름이 붙여진 빌딩이 들어서는 것에 대해서도 강하게 항의했다. 그러나 마틴 지슈케 아이오와 주립대 총장은 그의 주장에 동의하지 않았으며 단지 학생의 건강이 걱정될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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