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온라인으로…혁신기관 취창업 활성화 방안 모색

전북대가 취창업 페스타를 개최했다. (사진=전북대 제공)
전북대가 취창업 페스타를 개최했다. (사진=전북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이원지 기자]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는 전북의 농생명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10일 ‘제2회 바이오농축산식품융합포럼&취창업 O2O(Offline To Online) 페스타’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북대 LINC+사업단과 동물분자유전육종사업단, 영농창업특성화사업단, 글로벌푸드컬쳐협동조합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국토정보공사,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등 전북혁신기관이 후원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만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기업특강과 멘토링, 취·창업 경진 발표, 청년 학생들로 구성된 댄스팀, 클래식팀, 래퍼 등의 다양한 공연을 누구나 유튜브를 통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대학과 기업, 학생, 공연이 융합된 취창업 O2O형 행사는 국내 처음이다.

1부는 청년들을 위한 취창업 특강과 멘토링이 진행됐다. 특강은 내서성원 츄럴초이스㈜  대표가 ‘사회 트랜드와 나의 취창업 맞춤형 진단’을, 박상우 액션하우스 대표가 ‘농업의 새로운 발견 창업 사례’를, 박화춘 다산육종 대표가 ‘버크셔-K, 글로컬 축산물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를 주제로 발표했다. 특강 이후에는 한국국토정보공사와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의 소개와 농생명기업에 대한 소개, 기업-학생 간 취창업 멘토링 토론이 이어졌다.

2부에서는 전북대 농업생명과학대학 출신 학생들의 취·창업 경진발표가 이뤄졌다. 영농창업 학생팀을 비롯해 팜디자인(비대면 한우 경매 시스템), 온리핸즈(푸드테크), 스마트팜 디자인(곤충, 인삼재배), 로마리서치(농촌(현장)해결형) 총 6팀이 참여했다. 이들은 창업 스토리를 소개하고, 농생명 분야 취·창업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과 함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김동원 전북대 총장은 “학생들의 좋은 일자리 마련을 위해 우리 대학 여러 분야 사업단이 외부 기업과 기관이 함께 모여 만든 뜻깊은 자리였다”며 “지속적으로 학생과 기업을 위해 성공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하여 사회적인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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