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허정윤 기자] 내년 개교 75주년을 맞이하는 강남대학교(총장 윤신일)는 “기독교 정신과 홍익인간의 이념을 바탕으로 민족과 인류를 위해 진리·자유·평등·복지를 추구하며 ‘경천애인’을 실천하는 인재 양성”이라는 창학이념 아래 설립된 대학이다.

■시대의 필요를 읽는 선진 대학 = 강남대는 1953년 국내 대학 최초로 사회사업학전공(사회복지)을 설치해 한국 사회복지 교육과 실천의 역사를 이끌어왔다. 또한 1981년에는 부동산학과, 2006년에는 실버산업학과(Senior Business)를 국내 대학 최초로 개설했다. 2017년에는 국내 4년제 대학 최초로 가상현실전공 과정을 신설했다.

강남대는 시대의 필요를 앞서 고민하며 세상을 이롭게 하고자 묵묵히 걸어 온 대표적인 대학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학령인구 감소와 대학교육의 보편화 등 급변하는 대학환경으로 촉발된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와 무한 경쟁 상황에 봉착해있다. 강남대는 이러한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중장기 비전과 전략을 담은 대학발전 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해 왔다. 지난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중장기 발전계획 ‘강남 NEW VISION 2025’를 천명하고 충실히 이행 중이다.

■강남대 ‘NEW VISION 2025’으로 경쟁력 강화 = 강남대는 경천애인의 창학이념과 전문인·교양인·봉사인 양성이라는 교육목표를 가지고 있다. ‘복지와 ICT 융합을 선도해 세상을 이롭게 하는 대학’이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 △지적 유연성 함양을 위한 교육혁신 △학생성공을 위한 지원체계 강화 △교육혁신을 위한 대학 인프라 고도화라는 3대 전략을 대학의 근본 방향으로 정립하고, ‘강남 NEW VISION 2025’를 통해 새롭게 도약하고 있다.

강남대는 △창의융합 교육 강화 △학생중심 학사제도 혁신 △수업 운영 방식 유연성 강화 △대학 특성화 교육 혁신을 통해 지적 유연성 함양을 위한 교육혁신을 완성해 가고 있다. 또한 개인 수준별 학습 지원과 학생 Lifetime 경력개발 지원을 통해 학생성공 지원 체계도 구축해 나가고 있다. △대학 인프라 확충 △경영혁신 △산·관·학 협력체계 강화 △국제교류 활성화를 통해 교육혁신을 위한 대학 인프라 고도화에도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강남대는 △대입전형 간소화 △대입전형 투명성 강화 △학생부종합전형 내실화 △대입전형 공정성 제고 △학교교육 중심 전형 운영 △고른기회 전형 운영 △고교-대학 연계활동 등을 통해 공교육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2020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를 통해 △대학전공특강 △오픈캠퍼스 △학부모 간담회·연수 △학생대상 모의전형 △교사대상 모의서류평가 △소외지역 대입정보안내 △입학정보센터 △교사연수 등 학생과 학부모의 대입 부담을 줄이고 고교교육 내실화에 기여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더불어 코로나19 이후 언택트 시대를 맞이해 온라인 모의전형, 동영상 대입전형안내, 온라인 입학진단시스템 등 수험생을 위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꼭 필요한 복지·ICT 융합인재 양성 = 강남대는 2017학년도에 4차 산업혁명시대 인재 양성을 위한 학사구조 개편을 단행함으로써 ‘복지·ICT 융합인재’ 양성에 적합한 다양한 특성화 교육과정을 신설했다.

2021학년도에는 모집단위 광역화에 따른 전공 선택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유니버설아트디자인전공(유니버설비주얼디자인전공·미술문화복지전공 통합) △정경학부(경제세무학과·공공인재학과 통합) △경영관리자율전공학부(야)(글로벌경영학부(야)·경제세무학과(야)·공공인재학과(야) 통합) △글로벌문화학부(한영문화콘텐츠학과·글로벌학부 통합) △ICT공학부(소프트웨어응용학부·IoT전자공학과·산업데이터사이언스학부 통합) 등 통합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자유로운 전과 제도 및 전공 설계로 수요자 중심 교육 지향 = 입학 후 전공이 적성에 맞지 않거나 진로 변경을 희망하는 학생을 위해 도입한 ‘전부·전과제도’는 전공을 자유롭게 바꿀 수 있는 강남대의 대표적인 수요자 중심 학사제도다.

전부·전과 인원 제한이 전공별·학년별로 엄격한 타 대학과 달리 강남대는 일부 경우를 제외하고는 1학년 수료 후(33학점) 총 평점평균이 3.0 이상 학생에게 2~3학년에 학부(과)를 변경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이를 통해 학생의 학습권을 대폭 확대·보장하고 있다. 

재학 기간에는 자신의 적성에 가장 적합한 전공을 이수해 학생의 전공과 학업에 대한 열의와 교육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해준다. 졸업 이후에는 본인의 적성에 맞는 진로와 직업을 선택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것이 이 제도의 취지다.

■창의융합 교육을 위한 복수전공 제도 = 강남대에서는 최초 입학한 학부(과) 전공 이외에 타 학부(과) 전공에 편성된 교육과정 중 소정의 학점을 이수할 경우 제2전공으로 인정받아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복수전공 선택은 학생 본인이 개인별 특성에 따라 자율적으로 선택·결정한다. 타 학부(과) 전공 외 연계전공·융합전공·자율설계전공·창의전공 등 다양한 형태의 전공을 복수전공해 학위 취득이 가능하다. 

■독자적인 학생 핵심역량 관리체계 구축 = 강남대는 학생들이 급변하는 사회에 따른 다양한 진로 분야에 대응하고, 졸업 후 성공적인 사회인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진로 맞춤형 i-로드맵’ 시스템을 구축했다. 재학 중 진로 집중탐색 과정을 거쳐 진로를 결정한 후 그에 따른 관련 분야 교육, 진로 맞춤형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강남대는 신입생 대상으로 △핵심역량진단 △성격5요인진단 △학습전략진단 △직무적성진단 등의 ‘4대 진단’을 시행한다. 이를 통해 학생 특성을 명확하게 분석하고, 그 특성에 맞는 진로 분야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KNU 참인재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학생 개인별 맞춤형 핵심역량 성장도 모니터링과 비교과 실적을 관리하는 강남대만의 독자적인 학생관리 시스템이며, 이와 연계한 학생역량강화 장학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정시 일반 전형 확대, ‘가·나·다’군 지원 가능

강남대는 2021학년 정원내·외 신입학 인원 1611명 중 정시전형을 통해 584명(36.3%)을 모집한다. 이는 전년 대비 정시 일반전형 정원내 기준 모집인원을 40명 확대한 것이다. 2021학년에도 가군·나군·다군에서 지원 가능하며, 원서접수기간은 내년 1월 7일부터 11일(월) 오후 6시까지다.

정원내 수능·실기 일반학생전형의 경우 가군 197명, 나군 209명, 다군 120명을 선발한다. 다만 수시 등록 결과에 따라 모집인원이 변경될 수 있다. 정원외 정시전형 중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의 경우 58명을 모집하며, 특성화고교졸업자, 장애인 등 대상자의 경우 수시 미선발 인원만큼 선발한다.

수능 성적은 인문·사회계와 예·체능계의 경우 국어 또는 수학 50%, 영어 30%, 탐구 1과목 20%를 반영하고, 자연계의 경우 수학(가형·나형) 50%, 영어 30%, 탐구 1과목 20%를 반영한다. 인문·사회계와 예·체능계의 경우 국어 또는 수학 중 수험생에게 유리한 상위 1개 영역만 50% 반영하며, 자연계의 경우 수학 가형 선택 시 20%의 가산점이 부여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모든 계열에 걸쳐 한국사는 응시 필수 과목이다.  

예·체능계 실기전형방법의 경우 유니버설아트디자인전공은 수능 40%와 실기 60%, 음악학전공은 수능 10%와 실기 90%, 스포츠복지전공은 수능 30%와 실기 70%를 반영한다. 유니버설아트디자인전공 실기과목에는 ‘발상과 표현’과 ‘기초디자인’이 있다. 수험생이 선호하는 실기 유형을 선택할 수 있다. 음악학전공은 피아노, 성악, 관현악의 세부 전공으로 나뉜다.

피아노전공은 자유곡 2곡, 성악전공은 독일 가곡과 이태리 가곡(또는 오페라 아리아) 1곡씩 총 2곡, 관현악전공은 자유곡 1곡의 실기고사가 있다. 스포츠복지전공의 경우 코로나19 상황으로 20m 왕복달리기 종목을 제외하고, 제자리멀리뛰기와 메디신볼 던지기 2종목으로만 실기고사를 실시한다.

■입학 홈페이지 : admission.kangnam.ac.kr
■입학상담 및 문의 : 031-280-38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