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스톤디자인 대회 개최 통해 문제해결형 인재 양성
지역 연계 다양한 MOU 체결, 지역-대학 지속성장 기반 구축

세경대 전경. (사진=세경대 제공)
세경대 전경. (사진=세경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이지희 기자] 세경대학교(총장 심윤숙)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새로움을 찾고 두려움 없는 변화를 이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25일에는 제3회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를 개최해 학생들이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도록 했다. 

캡스톤디자인은 학생·기업담당자·교수가 유기적으로 연계해 창의적인 작품을 설계·제작하는 기업연계형 프로그램이다. 새로운 아이디어 발굴과 현장실무 역량 강화를 통해 융·복합 시대 문제해결형 창의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세경대는 캡스톤디자인으로 결과물을 도출하고, 결과물들을 다시 경진대회라는 큰 행사로 연계시켰다. 이를 통해 우수작품을 발굴해 내고, 대내외 혁신적 사고를 증진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코로나19 펜데믹 상황에서 캡스톤디자인 수업도 비대면과 대면 혼합 방식으로 진행하는 등 그동안의 형식과 다른 새로운 시도를 해왔다. 악조건 속에서도 출품작품의 질이 높았을 뿐 아니라 학생들 스스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다양한 작품들이 쏟아져 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세경대는 영월군청·영월산업진흥원과 연계해 2021학년도부터 ‘청년일자리교류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센터는 취·창업 교류활동을 위한 인큐베이터 역할을 맡아 기업과 청년이 상시 만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온·오프라인 면접을 진행할 수 있도록 VR면접실을 조성해 재학생의 성공적인 취·창업을 유도한다.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자세…스포츠·희망캠페인 진행 = 코로나19로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지만 세경대는 스포츠를 통해 대학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세경대에는 축구·배드민턴·족구·야구 등 다양한 운동부가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경기가 많지 않았지만, 그 속에서도 세경대 운동부는 좋은 성적을 냈다.

배드민턴부는 지난해 11월 전남 강진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2020 전국실업·학교대항 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 참가해 단체전 준우승, 남자단식 금메달, 여자복식 은메달을 차지했다. 족구부도 같은달 충남 서천군 종합운동장과 한산모시체육관에서 열린 ‘2020 시도대항 족구최강전’에 참가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10월 24일과 25일 봉양건강축구캠프장에서 열린 ‘제15회 청풍호배 동호인 초청 족구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이밖에도 ‘2020 U리그(University League), 대학축구연맹전’과 ‘2020 KUSF 대학야구 U-리그’에서도 축구부와 야구동아리가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이같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원동력은 김헌수 감독, 윤동건 감독, 권시훈 감독, 최윤혁 감독 등 운동부를 맡고 있는 감독들의 탁월한 지도력이다.

세경대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희망캠페인도 진행했다. 세경대 구성원들은 ‘플라워 버킷 챌린지’에 적극 동참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강원도 화훼농가가 큰 어려움에 봉착해 있는 상황이기에 꽃바구니 전달을 통해 화훼 소비를 촉진하는 릴레이운동을 펼친 것이다. 여기에 코로나19 극복 연대 메시지를 전 세계로 확산시키고자 한 ‘스테이 스트롱’ 캠페인도 함께 진행했다. 스테이 스트롱 캠페인은 기도하는 두 손에 비누 거품이 더해진 그림에 ‘견뎌내자(Stay Strong!)’라는 문구를 넣어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를 유도하는 캠페인이다. 

■지역 맞춤 상생 기반 마련…다양한 지역사회 봉사도 눈길 = 강원 지역을 기반으로 한 세경대의 상생 노력도 엿보인다. 세경대는 △꽃차 생산·교육·체험 사업을 실시하는 ‘영월화이통협동조합’ △영상 제작·콘텐츠 실습강의를 실시하는 ‘렉텡글 필름’ △벤처·중소 기업의 창업·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영월군창업보육센터’와 센터 내 입주기업 △친환경 패시브 하우스인 ‘에코빌리지’ △1인 미디어 활동교육을 진행하는 전문기관 ‘한국1인미디어창직창업협회’와 MOU를 맺었다. 끊임없이 소통할 수 있는 MOU체결을 통해 대학과 기업체 간 상생 기반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지역 이바지 활동도 빼놓을 수 없다. 세경대 야구동아리 학생들은 지난해 11월 취약계층 중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장애인가구를 방문했다. 해충방제소독과 의류·이불세탁 서비스, 내부 청소, 물건 정리 등을 함께 도와 깨끗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양상문 전 프로야구 감독을 초청한 멘토링 데이 ‘레전드와의 만남’에서는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했으며, 지역사회 야구 대회를 열어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도 했다. 

매년 영월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 장수사진 촬영 봉사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장수사진 촬영은 만수무강과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이루지는 행사로 어르신 메이크업, 사진촬영 소품 설치, 주변 환경미화 등도 함께 진행된다. 

심윤숙 총장이 직접 봉사활동에 나서기도 했다. 심 총장은 400여 평의 밭에서 직접 경작한 김장무를 사회복지법인 노아의 집에 기증했다. 지역 주민과 사회복지단체에서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이해하기에 텃밭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사회봉사활동을 추진하고자 한 것이다.

세경대는 지난해 10월 강원도 대학 발전 육성사업 지원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취업 설명회와 현장 면접을 진행했다. 
세경대는 지난해 10월 강원도 대학 발전 육성사업 지원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취업 설명회와 현장 면접을 진행했다.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13개 학과 정시모집…관광계열 특성화
세경대는 7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는 2021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통해 △건설정보과 △소방구조구급과 △전기자동차드론과 △경찰경호과 △미술치료과 △병원의료정보과 △사회복지과(주간·야간) △스포츠복지과 △호텔카지노경영과 △스마트문화관광과 △호텔조리과 △간호학과 등 13개 학과를 선발한다. 

수능 100%를 반영하는 간호학과를 제외한 모든 학과는 학생부 교과 성적 100%로 선발을 진행한다. 1학년 30%, 2학년 30%, 3학년 1학기 40%를 각각 반영해 학생부 교과 성적을 산출하는 방식이다. 수능 100% 반영인 간호학과는 국어·영어·수학 3개 영역 중 우수영역 2개를 70%, 탐구영역 최우수과목 1과목을 30% 반영한다.

세경대는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입시박람회에 참여한다. 입시정보 제공과 대학 학과 소개를 위한 유튜브 채널 ‘세경대학교’도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학생·학부모와의 긴밀한 소통을 위해 카카오톡·전화를 활용한 실시간 상담도 진행 중이다. 

수험생들은 특성화 학과를 주목해야 한다. 세경대는 관광계열 학과가 특화돼 있다. 관광계열 학과로는 스마트문화관광과·호텔카지노경영과·호텔조리과가 있다. 이들 학과는 전통적으로 관광 분야에 어울리는 인재를 양성하는 전문학과다.

스마트문화관광과는 문화관광 분야 전문 유튜버를 양성하는 학과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을 일컫는 언택트(Untact)에 온라인을 통한 외부와의 연결(On)을 더한 개념인 온택트(Ontact)가 등장했다. 스마트문화관광과는 1인 미디어 활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만 가는 상황을 고려해 스마트기기를 활용, 전문적으로 온택트 시대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호텔카지노경영과는 글로벌 역량을 지닌 국제수준의 카지노딜러를 양성하는 학과다. 21세기 유망직업군인 카지노딜러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학생들은 카지노딜러·카지노운영관리사·서베일런스 등의 자격을 취득한다. 국내 카지노뿐만 아니라 싱가포르·마카오·필리핀 등 해외 카지노로도 진출할 수 있다.

호텔조리과는 현장실무를 중심으로 한 조리교육 세계를 이끌어갈 요리사를 양성하는 학과다. 조리사·제과제빵사·바리스타를 취득하는 한편 국내·국제 요리대회 참가와 호텔·리조트에서의 현장실습·인턴십도 이뤄진다. 이를 통해 외식영어전문가, 특급호텔 쉐프, 식품관련 연구소로 취업할 수 있다. 

■입학 홈페이지 : www.saekyung.ac.kr
■입학상담 및 문의 : 1577-3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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