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타운 사업 선정… 80억 지원
지속적 투자로 지역 창업 거점 기대
한류문화 ‘Trip Activity’ 허브 구축
공연 참여·체험 중심 플랫폼 제시
미디어파사드실·1인 미디어실 완공
방송·문화예술산업 창업 집중 육성

인덕대 I·CULTURE·DU 캠퍼스타운사업단은 인덕대의 특화 분야인 방송·영상미디어, 공연예술 ICT 융·복합 산업 기업들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미디어파사드실, 영상촬영·편집실, 1인 미디어실 등을 완공했다. (사진=인덕대 제공)
인덕대 I·CULTURE·DU 캠퍼스타운사업단은 인덕대의 특화 분야인 방송·영상미디어, 공연예술 ICT 융·복합 산업 기업들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미디어파사드실, 영상촬영·편집실, 1인 미디어실 등을 완공했다. (사진=인덕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인덕대학교(총장 윤여송)는 2020년 초 서울시에서 주관하는 캠퍼스타운 조성 사업 종합형에 신규 선정됐다. 이에 따라 2023년까지 총 8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됐고, 이를 바탕으로 방송·문화예술 창업 플랫폼 구축에 매진하고 있다.

인덕대는 전문대 가운데 유일하게 2011년부터 8년 연속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창업선도대학을 유지했으며, 2019년부터 현재까지 초기창업패키지 주관대학으로 지정되는 등 창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를 통해 지역 창업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노원구에 위치한 인덕대는 창동·상계광역중심(도시재생활성화지역) 최근접 대학이다. 인덕대I·CULTURE·DU 캠퍼스타운사업단은 창동 아레나(ARENA)·노원 예술청 등 지역문화공간 조성을 계획 중인 노원구와 함께 주변 문화예술 기반 구축에 발맞춰 체험형 한류문화 ‘Trip Activity’ 허브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코워킹스페이스 등 창업공간 조성에 힘 = 체험형 한류문화 ‘Trip Activity’는 인덕대 I·CULTURE·DU 캠퍼스타운사업단과 노원구가 제시한 지역상생 창업 지원 전략이다. 인덕대가 보유한 방송, 문화예술, ICT 융복합 산업 분야의 강점을 내세워 기존의 관람(Watch) 중심에서, 공연 참여·체험(Experience) 중심의 새로운 한류 관광 문화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캠퍼스타운 조성 사업 첫해인 2020년에 I·CULTURE·DU 캠퍼스타운사업단은 창업 환경 조성과 인프라 구축을 위한 창업공간 조성에 힘을 쏟았다. 2020년 사업비 중 9억원을 투입해 다양한 창업공간을 마련했다. 지하 2층, 지상 1층 규모의 연지스퀘어(연면적 1500㎡) 중 로비층과 1층을 보수해 예비·초기 창업기업들의 안정적인 사업 환경 조성을 위한 △창업기업 사무실(20실) △회의실(2실)을 비롯해 개방형 창업공간인 △코워킹스페이스(2실)를 조성했다.

인덕대 I·CULTURE·DU 캠퍼스타운사업단은 지난해 7월과 9월 진행한 창업경진대회를 통해 총 10:1의 경쟁률을 뚫고 ‘주식회사 컴퍼니들림’, ‘(주)지아인스’ 등 총 34개의 우수한 창업기업을 선발한 바 있다. 이들 기업에 대해 입주 혜택과 더불어 시제품 개발을 위한 사업화자금 지원, 사업아이템에 대한 외부 소비자 반응 조사, 분야별 전문인력 멘토링 등 다양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진행, 전주기적 창업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 사업단은 인덕대의 특화 분야인 방송·영상미디어, 공연예술 ICT 융·복합 산업 기업들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미디어파사드실(1실) △영상촬영·편집실(1실) △1인 미디어실(4실) 등을 완공했다.

■서울 동북부 최고의 문화예술 허브로 자리매김 = 인덕대 I·CULTURE·DU 캠퍼스타운사업단은 지난해까지 구축을 완료한 시설을 활용해 창업강의 제작, 지역 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기업홍보영상 제작, 라이브커머스 운영, 서울시 홍보 콘텐츠 제작 등 언택트 시대에 활용 가능한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인덕대는 캠퍼스타운 조성 사업 2차년도인 2021년에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지속적인 창업 인프라 조성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음향 녹음·편집실, 제품 촬영 스튜디오·미디어파사드홀, VR체험관 등을 추가로 구축해 창업육성, 지역상생, 방송·문화예술 산업 분야 육성 사업을 중점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우수한 아이템을 보유했지만, 콘텐츠 제작 여건이 취약한 문화예술 분야 기업과 로컬 크리에이터를 발굴하고 이들에게 시설과 장비를 제공해 다양한 문화 콘텐츠 생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최상열 인덕대 I·CULTURE·DU 캠퍼스타운사업단 단장은 “인덕대는 노원구와 함께 고부가가치 신성장 동력 산업인 방송·문화예술 분야를 집중 육성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창업 기업과 로컬 크리에이터를 발굴하고자 한다. 그리고 이들을 위한 전문 플랫폼을 구축해 서울시 동북부 최고의 문화예술 허브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