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영교육인증원은 19일 AACSB International과 한국 경영교육의 질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한국경영교육인증원)
한국경영교육인증원은 19일 AACSB International과 한국 경영교육의 질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한국경영교육인증원)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한국경영교육인증원(KABEA)은 19일 AACSB International(AACSB)과 한국 경영교육의 질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시너지효과를 모색하고 전문성을 공유하며 국내 경영교육인증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함께 노력할 계획이다.

1916년에 설립된 AACSB는 교육자, 학습자 및 기업을 연결해 훌륭한 차세대 리더를 양성하는 세계 최대의 경영교육 연합체다. AACSB 인증은 10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경영교육을 상징해 왔다. 현재 57개 국가 및 지역의 882개 기관이 AACSB 경영교육인증을 받았다. 189개 기관이 회계학 프로그램에 대한 추가 AACSB 인증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경영교육인증원은 지속적인 혁신으로 경영교육의 국제 경쟁력 제고에 앞장서고 있다. 23개 회원대학과 20개 기업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17개 대학의 53개 학부, 대학원, MBA 프로그램을 인증했다. 인증 시스템을 위한 멘토 프로그램 및 디지털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인증 프로세스의 효율성을 높이는 서비스를 구현하고 있다.

AACSB의 부원장 겸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고 책임자인 Geoff Perry는 “한국 경영교육의 질 향상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한국경영교육인증원과 협약을 시작하게 돼 기쁘다. 고등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겠다는 한국경영교육인증원의 노력은 경영교육이 모든 커뮤니티와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신뢰를 준다”라고 말했다.

박영렬 한국경영교육인증원 원장은 “특히 4차 산업혁명과 COVID-19 대유행 상황에서 경영교육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글로벌 경영교육인증협회인 AACSB와 MOU를 체결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next-normal’ 시대에 AACSB와 한국경영교육인증원 등 글로벌 및 현지 기관 모두 더 나은 세상을 위한 공동의 사명 아래 경영교육인증과 혁신을 위한 역할과 책임을 다해야 한다”며 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한국경영교육인증원은 한국의 경영대학과 더 넓은 기업 커뮤니티에 인증에 대한 가치를 전달하고 개선함으로써 경영교육의 질을 보장할 것이다. 이 협약은 3년 동안 유효하며, 기간이 끝나면 갱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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