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기술·교육연수 분야 교류 통해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 공동 학술 연구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한국교육시설안전원(이사장 박구병, 구 교육시설재난공제회)과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학술 및 기술 교류 등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의 연구 분야를 공동으로 수행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달 26일 체결했다.

지난 1983년에 설립된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국가기반시설 및 국토, 건설, 건설자재 등 건설기술 분야 연구·개발을 통해 국토 및 국토관리 영역에서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혁신성장에 기여하고 있는 연구기관이다.

이날 협약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방식인 서면으로 진행됐다. 한국교육시설안전원과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학술 및 기술 교류, 교육·연수 분야 전반에 걸쳐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특히,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판 뉴딜의 10대 대표과제 중 하나인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 사업’ 관련 학술연구를 공동으로 수행하고, 기타 교육시설 조성 및 디자인에 대해서도 조사, 연구·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교육시설의 재난재해 안전사고 예방, 내진설계 및 내진보강 등의 분야에서도 협력을 통해 기술을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며, 안전문화 진흥 및 안전교육 전문교재 개발, 전문가 양성 지원 등 교육연수 분야에서도 힘을 모을 예정이다.

박구병 한국교육시설안전원 이사장은 “전문성을 갖춘 학술연구 기관과 교류를 통해 안전원의 사업도 보다 전문적으로 추진해 나갈 수 있게 됐다”며 “교육시설 재난예방에 대한 안전원의 노하우와 건설기술 분야에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전문성을 결합해 보다 안전하고 스마트한 교육시설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문경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원장직무대행은 “이번 MOU를 통해 우리나라 스마트 그린 스쿨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교육시설안전원은 ‘교육시설 등의 안전 및 유지관리 등에 관한 법률’(약칭 ‘교육시설법’)에 따라 기존 교육시설재난공제회가 전환·설립된 기관으로 전문성, 신뢰성, 책임감, 혁신성을 핵심가치로 교육시설법 제36조에 따른 교육시설의 안전에 관한 17가지의 법정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교육시설 전문관리기관 선도적 지위 확보, 예방중심 안전관리사업 강화, 안전문화 기반조성 및 확산 등의 목표를 바탕으로 재난 발생 전 선제적인 안전관리를 통해 더 스마트한 교육시설, 안전한 교육시설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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