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공유오피스 플랫폼 위워크(WeWork)가 시장 선두주자로서 각종 이벤트 및 촬영장소 대관 영역에서도 수요를 창출하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기업들의 대관행사 수요가 큰 폭으로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위워크에서의 각종 행사, 세미나, 교육 및 드라마와 광고 촬영 등을 위한 대관 수요가 2019년 대비 85% 성장한 것.

수요자들의 대관 목적 또한 다양해졌다. 코로나19 이전에는 각종 브랜드 및 제품 출시 등 비교적 규모가 큰 행사들이 주를 이뤘다면, 지난해에는 소규모 기업 VIP 이벤트, 교육, 세미나, 워크숍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용할 수 있는 행사들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또한, 위워크에 입주해있는 멤버들을 대상으로 하는 지점별 팝업 행사 수요도 꾸준했다.

위워크에서는 다양한 규모와 성격에 맞춰 유연하게 공간 구성을 계획할 수 있고, 대관 시 기존 위워크 멤버들이 이용하는 음료나 시설 등의 어메니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위워크의 모든 지점들은 강북과 강남의 중심부에 자리하고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는 점 등을 수요 증대의 요인으로 꼽고 있다.

한편, 위워크는 글로벌 공유오피스 플랫폼으로 국내에서는 2만 명 이상의 멤버들과 함께 서울 18개, 부산 2개 등 총 20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2020년 11월 기준 전 세계 38개 국가, 151개 도시에 859개 지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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