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대교협-전문대교협, 대학 방역 관리 전담팀 운영

유은혜 부총리가 전문대교협 회장단과 가진 신년 차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교육부)
유은혜 부총리가 전문대교협 회장단과 가진 신년 차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교육부)

[한국대학신문 이하은 기자]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와 30일 비대면으로 ‘대학 방역 관리 전담팀(TF) 확대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코로나19의 발생 현황과 위험요인 분석을 통해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대학 방역대응 강화 조치에 관한 대학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대학 내 요인으로 인한 집단감염은 최소화되고 있다”면서도 “대학은 전국에서 모인 학생들이 강의실을 이동하고 무증상 감염의 위험 등으로 방역의 중요성이 매우 큰 곳이다. 학생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서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는 대학 학생처장 협의회-학생관리자(학생팀장) 협의회 연석회의를 열어 참석자들에게 최근 발생한 대학생 관련 감염 사례를 소개하고 학내 집단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방역 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또 5월에는 대학 현장컨설팅을 실시해 교육부 직원이 점검표를 중심으로 방역 상황을 확인에 나선다. 현장컨설팅을 통해 대학 의견을 수렴하고 우수 사례를 발굴해 대학의 방역 모형 개선에 활용할 계획이다.

대학 구성원 확진 사례가 증가하자 교육부는 지난 21일 대교협, 전문대교협과 학생 등으로 구성된 ‘대학 방역 관리 전담팀(TF)’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교육부는 5월 초까지 대학 방역 지침을 개정하고 상황별로 정리한 학생 행동수칙을 안내해 대학과 학생들이 책임감을 갖고 방역 수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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