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부터 3일간 진행, 교육전문가들의 교육 노하우 전달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교육 키워드 ‘T.H.I.N.K’ 선정 발표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글로벌 교육 시장의 트렌드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제18회 대한민국 교육박람회(EDUCATION KOREA 2021)’가 17일부터 서울 삼성동 소재 코엑스에서 3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제18회 대한민국 교육박람회는 글로벌 교육산업 트렌드의 전반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다. △EBS △네이버클라우드 △넥스트챌린지 △로보로보 △에스에이엠티(애플 총판) △캠퍼스멘토 △코더블 △크레이지 △퓨너스를 포함한 총 220여 개의 기업이 참가한다. 이외에도 ‘국제 교육 콘퍼런스(EDUCON 2021)’가 함께 열려 세계 교육시장의 현황과 트렌드에 대해 논의하고 소통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주최 측은 교육업계에서 꾸준한 관심을 얻고 있는 입시전략과 공부법 등을 비롯해 최근 각광받고 있는 언택트 교육 및 에듀테크와 관련된 다양한 강연회에 무게중심을 뒀다. 학부모 및 학생, 교육업계 종사자를 위해 △강남엄마의 교육전략 강연회 △디지털 리터러시 시대 스토리텔링이 힘이다 △AI 챗봇을 활용한 우리아이 영어 말하기 훈련 △초등학부모 강연회 등 전문가들의 다채로운 강연회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대한민국 교육박람회에서는 2021년 교육업계 키워드로 ‘씽크(T.H.I.N.K)’를 선정해 발표했다. ‘생각하다’라는 의미도 담고 있는 ‘T.H.I.N.K’는 코로나19 여파로 교육시장 전반이 디지털화됨에 따라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이 요구되는 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또 포스트 코로나 시대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주목받고 있는 △비대면 교육 △에듀테크 △미래형 인재 등이 교육산업의 핵심 키워드로 꼽혔다.

‘T.H.I.N.K’는 △Transformation(교육 인프라의 디지털 전환) △High-Technology(첨단기술과 교육의 융합) △Innovation(뉴노멀 시대의 교육 혁신) △Nurture(미래형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패러다임) △Knowledge(미래 교육을 위해 필요한 지식) 등을 지칭한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면서 전 산업의 디지털화가 가속되는 가운데, 에듀테크가 미래 교육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