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권 평생직업교육 허브 구축 위해 컨소시엄 형성
광주전남권 후진학 선도형 운영 7개 대학 간 상호 학점인정 협약 체결
지자체와 직능단체의지역민 수요에 따른 평생직업교육 과정 공동 개발
[한국대학신문 장혜승 기자] 순천제일대학교(총장 성동제)와 동강대학교(총장 이민숙)는 지역 특성상 근거리 직업교육기관이 부재하고 적은 인구의 농촌과 국가산업단지가 분포한 복합지역으로 평생교육에 대한 수요 부족과 연령별, 학력별, 고용형태를 고려한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또 평생학습 참여 장애 요인을 제거하고 교육대상자들의 수요를 반영한 평생직업교육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광주전남권 평생직업교육 허브를 구축하기 위해 컨소시엄을 구축하고 광주전남권 평생직업교육거점센터를 중심으로 지역과 함께 하는 대학의 평생교육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특히 지자체 및 산업체, 유관기관과의 산·학·관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통해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한 평생직업교육 클러스터를 구축해 평생직업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광주 북구 및 장성군, 전남 동부권의 지역 평생교육거점센터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특화산업에 부합한 ‘4차 산업과 지역맞춤형 산업 역량강화 지원’과 ‘경력단절자·재취업자, 취약계층의 취·창업 지원’, ‘재직자 직무 역량 강화’ 분야의 직업교육을 대학의 지리적 장점과 인프라를 활용해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25개 평생직업교육과정을 운영해 1272명이 수강했으며 올해는 1360명을 대상으로 30개 과정을 운영 중에 있다.
특히 성인학습자에 대한 친환경 학사 환경조성을 위해 광주전남권 후진학 선도형 운영 7개 대학 간의 상호 학점인정 협약을 체결했으며 성인학습자 친화적인 통합관리시스템(TCGS)을 활용한 맞춤형 상담 및 이력관리 지원, 성인학습지원센터 설치를 통한 성인학습자 평생직업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4차 산업과 연계한 지역수요 맞춤형 평생직업교육 = ICT 융복합 기술로 이뤄지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도래에 따른 빠른 기술 변화로 지역산업과 연관된 평생직업교육을 통해 취‧창업 및 후진학을 유도하기 위해 광주광역시 및 전라남도 주력산업 및 대학중장기발전계획에 부합된 평생직업 교육과정을 대학의 혁신 목표로 설정했다. 세부적으로는 창의 융복합과정으로 TRIZ 인증과정, AI드론, 드론정비, 3D프린팅, 크리에이터교육 등을 개설 운영해 지역 산업체 종사자의 직무역량 강화 및 지역 산업 분야 선진화, 창의융합형 전문가 양성과정이 지역의 재취업자를 위한 특화형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재직자 직무역량 강화를 위해 △지역 대학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한 치매예방관리사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전남 지역의 체계적인 사회복지 휴먼서비스를 위한 전문가 양성과정 △장애영유아보육교사 자격취득 교육 지원 및 경력단절자·재취업자를 위한 직업교육 지원 △중장년층의 창업교육을 위한 특화 창업마스터 역량강화 프로그램 △온라인 자격취득과정 지원 등 지역과 대학의 상생 발전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자체‧직능단체‧지역민 요구 반영 평생직업교육과정 공동 개발 = 순천제일대는 지자체와 직능단체의 지역민 및 회원들의 수요에 따른 평생직업교육 과정을 공동으로 개발했다. 지자체 및 직능단체에서 교육 수요자를 모집하고 교육 장소 등을 제공하며 후진학사업단에서 교육을 지원하는 산·학·관 공동 운영 사례를 창출했다. 광양시와 보육전문가 교육과정을 공동으로 개발 및 운영했으며 구례군, 보성군과 AI드론 전문인력양성 교육과정 공동 운영하고 있다. 또 대한미용사회 순천시지부, 한국외식업중앙회 순천시지부, 고흥군사회복지협의회, 여수마음학교 등 직능단체와도 평생직업교육과정을 공동 운영하고 있다. 지자체별 특화 분야의 직업교육과 직능단체의 재직자 기술 향상 교육 등 평생직업교육으로부터 소외됐던 지역민 및 직능단체들로부터 평생직업교육 수혜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역 평생직업교육 허브 구축 위한 네트워크 구축 및 확대 = 광주광역시 및 전라남도의 지역산업 및 전략산업에 적합한 ‘4차 산업과 연계한 미래산업’과 ‘재직자를 위한 복지케어산업’ 그리고 ‘지역특화 서비스산업’ 분야로 특화된 산·학·관 거버넌스 협의체를 구축했다. 이 협의체는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광주전남권 평생직업교육거점센터를 설립하고 광주광역시 북구 및 전남 동부권을 중심으로 유기적인 네트워크 확대, 지역사회 평생교육의 질 향상 및 산·학·관 기관의 연계성 강화에 힘쓰고 있다. 나아가 지역사회 평생직업교육과정 공동 개발 및 공동운영, 상호 인적·물적 교류를 통한 자원 공동 활용, 지역평생직업교육 확산을 위한 공동 노력을 주도하는 지역의 평생직업교육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후학습 기반 조성 박차 = 성인학습자 대상의 친환경 캠퍼스 구축 및 학사 제도 개선을 위해 후학습 활성화가 가능하도록 제도와 규정 개선 및 조직 등 평생직업교육 기반을 확충하고 학사운영 지원체제를 구축했다.
평생직업교육을 이수한 성인 학습자의 계속적인 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선행학습경험인정제(RPL), 시간제 등록 확대, 학점은행제 제도 등 학사제도를 혁신했으며 성인학습자 관리 전담조직을 신설해 성인학습자의 학습지원 및 취·창업지원 체계 등 성인학습자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성인학습자를 위해 집중 이수제인 하이브리드 교육과정을 적용하고, 야간과 주말 과정, 온라인 교육 등을 확대 운영함으로써 성인학습자에 대한 계속교육(School to work, work to school) 지원을 위한 학사운영 체제 구축을 마무리했다.
[인사말] 김영화 평생교육원장(사업단장) “지역사회의 협력을 바탕으로 하는 평생직업교육 실현”
광주전남권평생직업교육센터가 위치한 지리적 여건은 고령인구 분포가 높고 도농복합이 광범위한 지역이며 또한 연령, 학력, 성별, 요구 등이 다양한 데다 지금까지 평생교육 지원은 각 지자체 및 몇몇 직능 단체에서 운영되고 있는 실정이었다. 각 지자체에서 운영되는 평생교육은 직업교육 분야보다는 취미, 여가활용, 건강 등의 프로그램이 주를 이루고 있었다.
순천제일대학교와 동강대학교의 컨소시엄은 각 지차체 및 직능단체와 협의회를 통해 지역민과 직능단체의 다양한 직업교육의 수요를 파악했고 후진학선도형사업 선정 이후 지자체와 직능단체 등에서 요구되는 직업교육의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각 지자체 및 직능단체에서는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수강생 모집, 교육장소 제공, 자원공동 활용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러한 적극적인 협력과 참여가 지역민들의 평생직업교육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었다. 하지만 여전히 광범위한 지역과 다양한 요구를 가진 공간 및 물리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자체와 직능단체의 협력이 필수적이다.
1차 년도는 지자체 및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협조로 평생직업교육의 좋은 성과로 나타났다. 2차 년도 역시 이를 토대로 성인학습자의 계속교육을 유도하기 위해 지자체, 직능단체 및 지역산업체 등 지역사회의 협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