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와 연계한 직업 교육 혁신대학
취업률 5년 연속 전국 1위
장학금 규모 2년 연속 전국 1위
이론과 실무 병행하는 ‘R-OJT 교육’

구미대는 대학 중장기 발전 계획 ‘구미 Renovation 2023’를 기반으로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사진=구미대 제공)
구미대는 대학 중장기 발전 계획 ‘구미 Renovation 2023’를 기반으로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사진=구미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박종민 기자] 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는 교육부가 선정한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대학(World Class College, WCC)’으로 전국 1위의 취업률과 장학금 규모를 달성했다. △교육역량 △산학협력 △특성화 △글로벌 경쟁력 등 모든 부문에서 전국 최상위 수준의 역량으로 평가받고 있다.

구미대는 혁신성장을 주도하는 미래 수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목적으로 미래 수요 대비 혁신성장 중심의 대학 중장기 발전 계획 ‘구미 Renovation 2023’을 수립했다. ‘구미 Renovation 2023’의 비전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을 주도하는 산학일체형 전문기술인 양성선도대학’이다.

구미대는 ‘TOPs 2023, 2023년 국내 최고의 현장실무형 평생직업교육 거점 구현’을 발전목표로 정했으며 △혁신을 통한 대학 특성화 △미래 선도 창의인재양성 △사회공헌 산·학·관 협력 △평생직업교육 가치 창출 등을 4대 분야 목표로 설정했다.

세부 목표로는 △직업교육체계 혁신을 통한 미래 성장기반 구축 △창의숙련교육 기반 미래 대비 핵심역량 함양 및 교육성과 제고 △지역산업과 동반성장 및 산학일체형 산학교육 구현 △소통하는 세계로 열린 캠퍼스 구현 등을 설정했다. 세부 목표 추진전략으로는 △직업교육 관리체계 고도화 △혁신성장 주도 창의 교육 △산학협력 고도화 △글로벌 캠퍼스 구축 등을 내세워 교육모델을 개발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취업률과 등록금 규모 전국 1위 = 구미대는 2010년부터 5년 연속으로 교육부가 발표하는 전문대학 가·나군별 기준 취업률 1위를 달성했다. 최근 8년 평균 취업률은 82.1%로 졸업생 10명 중 8명 이상이 매년 취업에 성공하고 있다. 장학금 규모에서도 대학 정보공시 공식사이트인 대학알리미 발표 기준으로 2016년부터 2017년까지 2년 연속으로 재학생 5천명 이상 전문대학 중 전국 1위를 기록했다. 2년간 연평균 장학금은 연평균 등록금의 70%를 상회한다.

구미대는 폭넓은 범위에서 국고사업에 선정돼 전방위적인 교육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대학 평가의 대표적 지표라 할 수 있는 △특성화 육성사업 △대학혁신지원사업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LINC+)을 비롯해 교육부가 선정한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에 이름을 올렸다. △K-Move 스쿨사업 △대학일자리센터사업 △일학습병행듀얼공동훈련센터사업 △에너지인력양성사업 △취업보장형 Uni-Tech사업 △학교기업 지원사업 등 정부의 다양한 재정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직업교육체제 혁신으로 산학일체형 인재 양성 = 구미대는 ‘구미 Renovation 2023’을 기반으로 창의숙련인재양성과 연계해 △교육지원체계혁신 △교육과정 및 방법 혁신 △학생역량지원 강화에 기반하는 교육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연계 산학관 협력고도화와 연계해 △산학협력고도화와 산학교육 활성화에 기반하는 산학협력 혁신 △글로벌 교육역량활성화와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에 기반하는 글로벌 혁신을 도모하고 있다. 미래성장기반 직업교육체계 혁신과 연계해 △재정확보의 안정화와 운영건전성 확보 △책임행정 환경정착과 운영효율성 극대화 △직업교육친화형 인사관리 재구조화 등을 추진해 관리체계의 고도화 혁신에 주력하고 있다.

구미대는 단기적으로 산학일체형 맞춤형 인력 양성으로 산업체와 대학 간의 차이를 해소하고 미래사회를 대비해 대학의 직업교육체제 혁신하고자 한다. 더불어 지역산업과 사회에 공헌활동을 진행해 동반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4차산업혁명 중점학과를 육성해 지역사회의 혁신성장을 주도하고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취업률을 제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이다.

역량중심 교육과정 기반 현장직무역량 향상형 ‘R-OJT 교육모델’(사진=구미대 제공)
역량중심 교육과정 기반 현장직무역량 향상형 ‘R-OJT 교육모델’(사진=구미대 제공)

■ 직업교육체제 혁신 프로그램 ‘R-OJT 교육모델’ = 구미대의 대표적인 직업교육체제 혁신 프로그램으로는 ‘역량중심 교육과정 기반 현장직무역량 향상형 R-OJT 교육모델’이 있다.

기존의 현장실습은 기업 현장에서의 OJT(On-the-Job-Training)교육만 실시한다. 기존 방식에서는 한 번에 많은 학생이 교육에 참여하기 힘들고 실습중간에 이론을 학습하는 데에도 어려움이 있다. 기존 현장실습의 한계로 인해 역량 및 NCS기반 교육과정 개발체계에 대한 필요성이 생겼다. 구미대는 전공직무역량이 강화된 인재를 양성을 위해 대학 이론지식과 산업현장에서 직무기술을 병행해 배우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역량중심 교육과정 기반 현장직무역량 향상형 R-OJT 교육모델’을 개발했다.

구미대는 ‘구미 Renovation 2023’의 발전목표인 ‘미래 선도 창의 인재양성’과 전략방향인 ‘미래 수요 맞춤형 창의 숙련 인재 양성’에 부합하면서 전문대학 혁신지원 사업의 목표인 취업역량 달성에 가장 적합한 모델로써  R-OJT교육모델을 운영하고 있다.

R-OJT교육모델의 구체적인 목표는 전공자격증 취득과 직무역량 인증을 통해 직무역량을 강화한 ‘RLC(R-OJT with License and Certification)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다. 세부 추진 방향으로는 △역량 및 NCS기반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대학 이론과 현장 직무기술이 연계된 R-OJT(Rotation-OJT) 교육모델 도입 △현장중심 직무역량 인증제 도입 등이 있다.

구미대는 직업교육혁신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학과맞춤형의 역량모델링체계를 구축해 역량기반의 교육과정을 편성한다. 재학생은 대학에서 이론 교육을 받고 기업에서는 소그룹으로 나뉘어 기업별 OJT를 실시한다. 매 주차별로 반복적으로 이론 교육과 OJT를 병행하는 방식이다.

3년 계획 중 작년에 진행한 사업은 기반구축단계로서 R-OJT 교육모델의 개발과 운영이 이루어졌다. 구미대는 사회적, 경제적 변화의 흐름에 맞춘 유연한 성장프로그램에 초점을 맞추고 구성원과 지역사회, 산업체의 의견을 수렴해 실질적인 R-OJT 기반의 현장중심 교육체계 개선을 이루기 위해 노력했다. 프로그램 시행과 동시에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해 프로그램의 개선과 운영에 반영했으며 하계와 동계 기간에는 꾸준히 수요자의 의견 수렴을 통해 방향 수정을 진행했다. 의견 수렴 과정은 전공 직무역량 교육의 질적 수준 제고라는 정성적 효과와 R-OJT 취업연계지수 증가라는 정량적 효과를 동시에 이끌어냈다.

올해에는 고도화단계에 돌입해 R-OJT 교육모델을 확대 운영하고 내년에 진행하는 R-OJT 교육모델 확산을 준비한다.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과제는 △구성원에 대한 성과 확산으로 3차년도 OJT참여 학과를 확대 △OJT참여 강사와 기업에 대한 지원 강화로 참여 기업을 확대  △우수학생 훈련수당 지급 등 참여 학생에 대한 다양한 지원 확대 등이 있다. 3년 계획의 전반에는 ‘학과맞춤형 핵심역량기반 교육과정 편성’과 ‘운영과 전공 직무역량 인증제 운영’이라는 전제가 깔려있다.

[인사말] 정창주 총장 “국내 TOP 평생직업교육 브랜드로 거듭나겠다”

정창주 총장(사진=구미대 제공)
정창주 총장(사진=구미대 제공)

구미대는 5년 연속 취업률 전국 1위를 기록한 자타가 공인하는 취업특성화 명문 대학이다. 차세대 첨단산업이 운집한 구미 국가산업단지에서 20여 년간 산학협력 인프라를 확보하고 있다. 지자체와 연계해 산업체와 학교, 기관이 모두 협력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해 일자리 창출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구미대는 그간 쌓인 노력의 결과로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연차평가에서 최고등급인 A등급을 받았고 혁신지원사업 3유형인 후진학선도형 사업에도 이름을 올렸다.

구미대는 평균 취업률 82%로 8년간 전국 최상위권의 취업률을 유지했다. 국가고시 합격률에서도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물리치료과에서는 5년 연속으로 국가고시에 재학생 전원을 합격시켰다. 산업체 만족도 향상과 높은 신입생 충원율 유지, 졸업생 취업률의 지속적인 향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창출했다.산업체에서는 산업체 현장중심 교과목 편성으로 수요맞춤형 인력을 양성하고 있는 본교의 교육 과정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구미대에서 다른 대학과 차별해 운영하는 교육혁신은 ‘R-OJT 교육모델’이다. 15주 동안 이론수업과 현장직무능력을 향상 시키는 수업을 함께 진행해 취업역량을 높이는 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건학이념에 뿌리를 두고 ‘창의력과 인성을 갖춘 전문 직업인 양성’을 목표로 추진하는 대학 중장기 발전 계획 ‘구미 Renovation 2023’은 대학발전위원회 구성에서 출발해 2019년에 공포됐으며 현재 시행하고 있다. 구미대는 △알게하자(實) △쓰이게 하자(用) △감동시키자(相) △나누자(生) 등을 대학 중장기 발전 계획의 4개 핵심가치로 선정해 대학 운영의 모든 분야에서 강조하며 실천해나갈 방침이다. 

비전과 발전목표 아래에는 4개의 전략방향과 18개의 전략과제를 선정했다. 구미대는 △IT와 Lifeware 산업 특성화 △산학협력 특성화 △사회수요 기반 산학연계 교육 특성화 △글로벌 맞춤형 인재양성 특성화 등 4개 전략방향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로 △SCK 사업 △LINC+ 사업 △WCC 사업 △평생 직업교육과 재직자 교육 △일학습병행제 사업 △평생학습중심대학 육성사업 △대학일자리센터 사업 등을 수행했다.

대구·경북 지역산업은 경기가 더욱 빠르게 침체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지역청년의 이탈을 막고 새로운 인적자원을 유입시키기 위한 전문대학의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 구미대는 여태까지 이뤄온 성과를 확산해 앞으로도 ‘국내 TOP 평생직업교육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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