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 정치외교학과 연구팀이 경북대 교육연구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한국외대 제공)
한국외대 정치외교학과 연구팀이 경북대 교육연구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한국외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박종민 기자] 한국외국어대학교 정치외교학과 ‘BK21 글로벌 민주주의와 인간안보 연구팀’(팀장 이재묵)은 경북대학교 대학원 정치학과 ‘BK21 정치학적 소양을 갖춘 데이터 사이언스 인재양성 교육연구팀’(팀장 엄기홍)과 업무협약을 8일 체결했다. 경북대 교육연구팀은 정형 자료와 비정형 자료를 사회과학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체계적인 정치학 연구 방법 교육 프로그램으로 데이터 사이언스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교육연구팀이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에서 상호 학술교류를 증진하고 정치학의 중요 이슈와 연구방법론을 체계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데 긴밀히 협조하기로 합의했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 체결 이후 ‘2021 한국정당학회 하계학술대회’에 참가했다. 학술대회에는 장휘 연세대 교수, 이선우 전북대 교수, 박현석 국회미래연구원 교수 등 외부 전문가가 토론자로 참석했다.

이상환 한국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글로벌 민주주의와 대의민주주의의 동향’ 패널에서는 학술대회에 참여한 네 명의 대학원생이 연구주제를 발표했다.

김승아 씨(정치외교학과 석사과정)는 ‘독일을 위한 대안의 원내진입 요인’이라는 발표를 통해 독일 내 이슬람 혐오증이 대안당의 원내진입 과정에 어떤 영향력을 끼쳤는지 분석했다. 이준용 씨(정치외교학과 석사과정)는 ‘러시아의 중대한 국면과 푸틴 체제의 대응’을 주제로 푸틴 집권 시기 헌법개정의 배경과 중요 요인들을 체계적으로 설명했다. 정채윤 씨(정치외교학과 석사과정)는 ‘Covid-19가 새로운 경쟁적 권위주의 정권에 미친 영향’을 주제로 현재 헝가리 권위주의가 가속화되는 현상과 Covid-19 간의 관계를 논의했다. 정다빈 씨(정치외교학과 박사과정)는 ‘선거 경쟁력은 정치 권력의 확대로 이어지는가?’라는 연구에서 정치 권력의 확대에 선거 경쟁력이 미치는 영향력을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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