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인력양성교육으로 대기업 취업률 25% 이상

울산과학대학의 무대는 대한민국이 아니라 세계다. 국내 명문 전문대로서의 자부심과 위상을 갖춘 울산과학대학은 ‘글로벌 엑스퍼트(Global Expert) 양성’을 모토로 삼고 국내를 넘어 세계에 도전하고 있다. 또한 울산과학대학은 대기업과의 협약을 통한 ‘맞춤형 교육’으로 현장실무 인력 양성에 주력, 평균 취업률 90% 이상(대기업 취업률 평균 25% 이상)에 달하는 등 취업에 강한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 주고 있다. 울산과학대학에 대한 선택을 주저할 수 없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글로벌 엑스퍼트’ 양성 프로그램 주목

울산과학대학의 차별화된 자부심, ‘글로벌 엑스퍼트’ 양성 프로그램이다. 매년 200여 명의 학생들이 학교 지원을 받아 호주·일본 등 해외에서 4∼6주 간 어학연수를 받고 학생들이 해외 실습교육에 참가하는 것은 모두 ‘글로벌 엑스퍼트’ 양성 프로그램에 의한 것이다. 또한 이 프로그램에 따라 울산과학대학과 자매결연을 한 해외 대학 교수들은 울산과학대학에서 정기적으로 강의를 갖기도 한다.

호텔조리과의 경우 2005년부터 일본 동경제과학교와 결연을 하고 유명 강사진을 초청, 매년 특강을 실시하고 있다. 이달에는 동경제과학교 교수와 전문가들이 울산과학대학을 방문해 학생들과 제과제빵 실습을 진행했다. 동계방학 중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프랑스 요리학교인 ‘르 꼬르동 블루’의 총주방장 등이 울산과학대학을 찾아 양식 조리실습을 진행한다.

관광통역과 학생들 역시 일본의 대학에서 6주 동안 일어 심화연수를 받고 있으며 간호학과 학생들은 호주의 센트럴퀸즈랜드대(Central Queensland University·CQU)에서 간호영어와 간호실습 등을 공부한다. 울산과학대학은 센트럴퀸즈랜드대 학생·교수를 초청, 재학생들은 물론 지역 초·중등생을 위한 영어캠프도 열고 있다.

취업에 강한 대학, 비결은 실무전문가 양성 교육

올해 전체 취업률 93.2%,  전체 취업률 중 정규직 취업률 73.8%, 현대중공업·삼성반도체 등 대기업 취업률 25% 이상. 울산과학대학이 취업에 강한 대학임을 보여 주는 수치들이다. 특히 대기업 취업률 25% 이상은 전문대학 평균 대기업 취업률이 7.7%임을 감안하면 울산과학대학이 대기업 취업에 얼마나 강한지 잘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그렇다면 울산과학대학이 취업에 강한 이유는 무엇일까? 대기업과의 협약으로 이뤄지는 ‘맞춤식 트랙 교육과정’ 등 취업 관련 명품 교육 프로그램 때문이다. 울산과학대학은 산업현장에서 즉시 직무수행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실무전문가 양성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것이 많은 기업체들이 울산과학대학 출신들을 선호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맞춤식 트랙 교육과정’은 산업체 요구를 반영, 현장과 거의 동일한 실무내용으로 구성돼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각각의 ‘트랙’을 통해 자기주도적 학습법과 문제해결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짜여 있다. 삼성전자와의 협약에 따른 ‘레이아웃(LAYOUT) 과정’·‘설비엔지니어링 과정’이 대표적 예다. 현대중공업과 미포엔지니어링 등 대기업들과의 인턴십 및 맞춤식 교육협약도 학생들의 현장직무수행능력 배양은 물론 취업률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다.

2009년 졸업예정자 중에서도 인턴십을 통해 기계·조선·전기·전자·건축CAD 분야에서 총 125명이 선발돼 그 중 55명은 현대중공업 생산기술 정규직으로, 70명은 현대중공업 협력회사 정규직으로 취업했다.

또한 울산과학대학은 고도의 전문기술을 필요로 하는 전공의 경우 방학 동안 집중·심화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학생들은 집중·심화교육을 통해 전문실무를 배울 수 있고 자격증도 취득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컴퓨터정보학부는 집중·심화교육 기간 동안 국제공인자격증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디지털기계학부는 소형 엔진 제작과 차체 조립 자동화 설계과정 등을 운영하고 있다. 울산과학대학은 인간능력육성강좌와 취업능력향상강좌 등 특별 진로프로그램도 운영, 직업현장에서 필수적으로 갖춰야 할 기업 마인드와 윤리관을 심어 주는 데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캠퍼스 문화·여가시설 ‘으뜸’

캠퍼스 문화·여가시설에서도 울산과학대학은 최상의 수준을 자랑한다. 울산과학대학의 문화·여가시설은 캠퍼스의 미를 더할 뿐 아니라 재학생과 지역주민의 문화공간 및 명물로도 각광받고 있다. 청운체육관, 천연·인조잔디 축구전용구장, 인라인스케이트장을 비롯한 체육공원과 생태연못, 자작나무·단풍나무 등으로 이뤄진 숲길 산책로가 유명하며 특히 생태연못 내 음악분수 공연은 울산시의 명물로 꼽힌다.

여기에 지난해 국제 규격의 실내아이스링크·실내테니스장이 있는 아산체육관과 사계절 스키연습장을 동시에 개관, 재학생과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체육시설 수준을 한층 향상시켰다.

[모집요강] 일반전형 학생부 50%·수능 50% 반영

울산과학대학은 이번 정시모집에서 일반전형과 특별전형으로 총 275명을 모집한다. 또한 전문대졸이상자·농어촌·기초생활수급자·재외국민·만학도전형을 통해 정원외로 236명을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오는 30일까지이며 인터넷·우편·창구접수가 모두 허용된다.

일반전형은 학생부 50%·수능 50%를 반영한다. 특별전형의 경우 전문계 동일계 및 자격증전형은 학생부 100%, 특기자전형은 학생부 50%·대회 입상성적 50%를 각각 반영한다. 독자기준전형은 사회체육과의 경우 학생부 100%, 디지털기계학부는 학생부 50%·대회 입상성적 50%를 각각 반영한다.

학생부는 2009년 졸업예정자 및 1998년 이후 졸업자에 한해 해당 학기별로 이수한 과목 중 성적이 우수한 2과목(예체능과목 제외)의 ‘과목 석차등급’을 반영한다. 요소별 반영비율은 교과성적 80%·출석성적 20%이며 학년별 교과성적 반영비율은 1학년 20%·2학년 30%·3학년 50%다. 수능성적은 최우수 2개 영역을 선택해 반영한다. 울산과학대학은 이번 정시모집에서 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인터뷰]이수동 울산과학대학 학장

 “국제경쟁력 갖춘 현장실무자 양성”


 “세계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전문가 양성이 목표다.”  지난 2005년 취임한 이수동 울산과학대학 학장은 울산과학대학이 전국 최고의 전문대로서 입지를 굳혀 나가는 데 힘을 쏟고 있다. 그런 이 학장이 최근 주력하고 있는 것은 글로벌 전문가 양성이다. 

 이 학장은 “우리 사회와 기업체뿐만 아니라 국제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춘 현장실무자 배출을 위해 ‘글로벌 엑스퍼트 양성’을 모토로 다양한 제도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이를 위해 어학연수 대폭 지원과 해외 교수진 초빙 강의 등 타 대학과는 규모나 질적인 면에서 차별화 방안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학장은 “‘글로벌 엑스퍼트 양성’ 등의 결과 요즘 같은 고실업 시대에도 높은 대기업 취업률을 보이는 등 4년제 대학도 부러워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특히 ‘맞춤식 트랙 교육과정’을 통해 어떤 현장에서도 강하게 적응해 갈 수 있는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키워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학장은 “앞으로 실무뿐 아니라 학생들의 자존감과 정체성, 미래에 대한 비전을 심어 주고 과제 발견력과 상황 파악력 등을 길러 주는 특별 프로그램도 계속 마련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학장은 고등교육법 개정으로 전문대에서도 학사학위 수여가 가능해짐에 따라 전문대 출신들을 위한 심화학습의 길이 열렸다고 강조했다. 이 학장은 “그동안 전문대학 출신의 경우 해당 전문 분야를 심도 있게 공부하고 싶어도 관련 전공이 4년제 대학에 개설돼 있지 않거나 야간과정이 없어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울산과학대학은 올해 3월부터 40명 정원의 기계시스템학과 전공 심화과정을 운영하고 있고 울산대·동아대 등 4년제 자매대학과의 편입학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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