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석 경희대 국제교류 처장(왼쪽)이 15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2021 한국대학신문 대학대상’ 시상식에서 국제역량 부문 대학대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한명섭 기자)
정원석 경희대 국제교류 처장(왼쪽)이 15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2021 한국대학신문 대학대상’ 시상식에서 국제역량 부문 대학대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한명섭 기자)

[한국대학신문 허정윤 기자] 경희대학교(총장 한균태)가 15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창간 33주년 2021 한국대학신문 대학대상’ 시상식에서 국제역량 부문 우수대학으로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희대는 국제 공동연구와 산학협력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높은 국제 공동연구 비율은 매년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를 보였고, 기술이전 수입은 지난해 43억여 원을 달성했다.

경희대는 바이오‧헬스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원천기술 개발과 임상‧중개연구 및 사업화를 추진해 대학 연구 발전 역량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에는 미국 국립암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임상 암유전단백체 컨소시엄과 국제 암유전단백체 컨소시엄에 참여해 난치성 암 극복을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또 척추 손상 환자 치료를 위한 신약 개발 후보물질에 대한 기술이전 협약으로 10억 8000만 원의 기술이전 수익을 거뒀다.

시상식에 참여한 정원석 경희대 국제교류 처장은 “한국대학신문의 대학대상 국제역량 부문을 수상해서 매우 기쁘다”라며 “외국인 학생과 교원 수도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을 보면, 경희대가 외국에서 높은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정 처장은 “우리 대학은 활발한 국제공동연구는 물론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기술이전과 바이오헬스, 미래과학 분야에서 열심을 기울이는 중이다”라고 언급하며 다시 한번 수상에 감사를 표했다.

‘2021 한국대학신문 대학대상’은 올해로 창간 33주년을 맞은 본지가 주관하는 우수대학 시상식이다. 올해에는 ‘혁신사업‧산학협력’과 ‘미래교육혁신’ ‘교육특성화’ 등 10개 분야에서 심사가 진행됐다. 일반대 10개교, 전문대 7개교, 원격대학 1개교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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