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열린 대학대상 시상식에서 조선이공대를 대표해 조순계 총장이 수상 소감을 전하고 있다. (사진= 한명섭 기자)
15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열린 대학대상 시상식에서 조선이공대를 대표해 조순계 총장이 수상 소감을 전하고 있다. (사진= 한명섭 기자)

[한국대학신문 허지은 기자] 한국대학신문 창간 33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2021 한국대학신문 대학대상에서 조선이공대(총장 조순계)가 미래교육 혁신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스마트 토리를 운영하며 지역의 평생직업교육 플랫폼을 구축한 점에서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다.

본지는 15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대학대상 시상식을 열고 조선이공대에 미래교육 혁신 부문 대상을 수여했다.

조선이공대는 자동화 설비 전문가를 양성하는 데서 대학의 미래 발전 방향을 찾았다. 이를 위해 직접 스마트팩토리를 운영하고 있다. 스마트팩토리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유망 산업으로, 호남 지역 대표 공업계열 직업교육대학인 조선이공대의 특징을 살려 관련 분야의 기술 인력을 양성하는 데 집중하는 전략을 세운 것이다. 스마트팩토리는 제품의 조립, 점검 등 전 과정이 ICT융합으로 자동화된 공장을 뜻한다.

조선이공대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이를 전문대의 지향점인 ‘평생직업교육’의 차원에서 접근했다. 유망 산업에 도전하고자 하는 지역 성인학습자에게도 스마트팩토리 분야 기술 인력 교육의 수요가 크다고 판단하고, 성인학습자가 접근하기 용이하도록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서 조순계 총장은 “우리 대학은 그간 중앙 정부와 지자체의 많은 대학 지원 사업을 수주하며 연차평가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지역 대학의 상황이 열악한 상황에서 이런 성과를 낸 점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이 상 역시 그런 성과를 인정해주신 것으로 여긴다”며 “이 상은 미래 가치가 있는 대학을 만들어달라는 염원이라 생각한다. 미래가치 키워 대한민국 대표 직업교육대학 만들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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