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볼 CIC’의 국내 최초 ‘네카라쿠배’ 취업 특화 프로그램 운영
수강생 10명 중 네이버 5명, 카카오 2명 최종합격…이중 4명은 비전공자
남은 3명도 최종 결과 대기 중, 결과에 따라 1기 수강생 전원 취업 가능성 있어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성인교육 콘텐츠 기업 데이원컴퍼니(대표 이강민)는 개발자 양성 프로그램 ‘무조건 간다! 네카라쿠배’ 프론트엔드 과정 1기 수강생 7명이 네이버와 카카오에 최종 합격했다고 21일 발표했다.

데이원컴퍼니 측은 “종강 전 수강생 10명 중 5명이 네이버 인턴 개발자에, 2명이 카카오에 취업했다. ‘무조건 간다! 네카라쿠배’란 교육 과정 이름이 실현된 것이다. ‘네카라쿠배’는 꿈의 IT기업으로 불리는 네이버·카카오·라인·쿠팡·배달의민족의 앞글자를 딴 신조어다. 나머지 3명도 최종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 교육은 데이원컴퍼니의 스노우볼CIC에서 운영하는 국내 최초 네카라쿠배 취업 특화 전일제 과정이다. 철저하게 실무 중심으로 강의하고, 입사 서류와 면접 준비도 네카라쿠배 전·현직자가 돕는다. 전공 무관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수강료도 전액 무료다. 파격적인 조건에 4000여 명이 넘는 지원자가 1기 모집에 몰렸다. 특히 지원자 중 64%는 비전공생으로, 다양한 분야의 지원자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데이원컴퍼니는 비전공생이라도 끝까지 배우겠다는 의지가 있다면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의 도움을 받아 개발자가 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실제 이번 1기 취업자 중 4명이 비전공생이며, 지난 5월에 진행한 2기 수강생 모집에도 2000여 명의 지원자 중 66%가 경영, 통계학, 산업디자인, 수학교육 등의 비전공생으로 나타난 바 있다.

‘무조건 간다! 네카라쿠배’는 네카라쿠배 기업 채용 시스템과 유사한 과정으로 수강생을 선발한다. 교육 중에도 까다로운 평가제도를 도입해 입사 기준에 미달하는 인원을 탈락시킨다. 학생들의 학습 의지를 강화하고, 입사 후 재교육이 필요하지 않은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다.

김지훈 스노우볼CIC 대표는 “실무와 교육 경험 두 가지 모두 풍부한 전문 강사진과 네카라쿠배 전·현직 개발자가 러닝메이트로서 수강생을 밀착 관리한다. 1기 수강생들이 기대보다 빠르게 좋은 결과를 내고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 남은 인원과 다른 기수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무조건 간다! 네라카쿠배’ 교육은 지방 거주자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과정을 추가 개설했다. 내년 9월까지 프론트엔드 개발 분야와 데이터 사이언스 분야에 대해 20여 개 과정을 오픈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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