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ICA의 글로벌 연수사업 일환으로 수출전략, 시장조사, 시장다각화 역량 강화

동의대 스리랑카 공무원 대상 온라인 연수(사진=동의대 제공)
동의대 스리랑카 공무원 대상 온라인 연수(사진=동의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이원지 기자] 동의대학교(총장 한수환)는 지난달 4일부터 15일까지 한국국제협력단(Korea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이하 KOICA)과 ‘스리랑카 수출진흥청 수출전략, 시장 조사, 시장 다각화 역량강화’를 위한 온라인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개발도상국의 정책 입안자, 공무원, 분야별 전문가를 대상으로 개발 경험과 기술을 공유하는 KOICA 글로벌 연수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스리랑카 수출진흥청(Sri Lanka Export Development Board(EDB) 소속 공무원 21명을 대상으로 스리랑카 수출 및 해외직접투자(FDI) 증대, 중저소득국 진입을 위한 분야별 이론 교육·한국의 정책과 경험 전수, 스리랑카 시장에 맞는 전략과 정책을 수립할 수 있는 자문 활동 등으로 구성됐다.

사업관리자(PM) 이재승 교수와 참여교수 6명(자문단)은 연수생들과 △자유무역의 이론적 배경과 세계무역기구 및 자유무역협정 영향 △자유무역협정과 시장 자유화 대책 △스리랑카 시장 다각화전략 △수출지원 무역금융정책 △수출마케팅 진흥정책 △스리랑카 수출기업의 분쟁 발생 시 대처방안 △무역 진흥정책과 스리랑카 등 7개의 주제로 편성된 교육과정을 온라인상에서 공유하며 토론했다.

또한 스리랑카 산업 분석, 신흥시장 개척 전략, 국제 무역추세 대응 방안 등을 주제로 액션플랜(Action Plan)을 수립해 스리랑카 수출진흥청의 조직역량 강화와 사회·경제 발전을 위한 정책에 대한 고민과 실행계획들을 함께 모색하는 기회도 마련됐다.

연수는 KOICA와 동의대, 스리랑카 측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참여로 성황리에 종료됐다. 연수에 참여한 공무원들은 “수출 친화적 환경을 기반으로 국가 경제 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추진 정책 및 제도 등을 이해하고 다양한 사례를 스리랑카 환경에 적용한 것은 매우 가치 있는 경험이었다. 사업을 통해 얻은 지식은 향후 국가 정책 제안과 더불어 개인적으로는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전했다.

이번 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1차 초청연수가 취소돼 교육과정을 온라인 연수로 전환해 진행됐다. 동의대는 이번 연수와 연계해 내년에 3차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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