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울산대학교(총장 오연천)는 조선해양공학부 선박설계연구회팀(지도교수 서형석)이 올해 다수의 선박설계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얻었다고 전했다.
조선해양공학부 학생 26명으로 구성된 설계팀은 대한조선학회가 주최한 제30회 학생선박설계콘테스트에서 한국선급협회장상을 수상했다. 학생선박설계콘테스트는 국내 산업체와 학계가 협력해 지속적인 선박설계 인재를 배출하고자 진행한 대회다. 올해로 30년 동안 대회가 열렸으며 울산대는 28년 연속 수상했다. 선박설계연구회팀은 지정 및 자유과제 부문에서 ‘63,000급 벌크선(Bulk Carrier) 설계 지정과제’ 부문에 출전해 파나마 운하를 통과하고 액화천연가스(LNG) 연료 추진을 사용하는 친환경적인 선박을 설계해 한국선급협회장상을 받았다.
선박설계연구회팀은 해양경찰청, 대한조선학회가 주최한 제2회 해양경찰 함정 설계 공모전에서도 우수상인 대한조선학회장상을 받았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린 해양경찰 함정 설계 공모전은 ‘500톤급 독도전담경비 고속함정 개념설계’를 주제로 열렸다. 선박설계연구회팀은 일본의 독도 영역 침해에 대응하면서 동해권 치안 수요 증대에 따라 경비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는 함정을 설계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서형석 조선해양공학부 교수는 “이번 수상으로 울산대 조선해양공학부 학생들이 다양한 선박을 설계해 우리나라 조선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조영은 기자
cyecmu@unn.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