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실무 중심 실험실습 기자재 개선
비대면 인프라 구축 원격수업 기반 조성
5개 사회맞춤형학과 팀 티칭 등 운영
엄격한 선발로 중도탈락 없이 취업 연결
다양한 교육 혁신 성과 취업률로 증명

경북전문대 전경 (사진제공=경북전문대)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경북전문대학교(총장 최재혁) LINC+사업단은 중장기 발전계획을 기반으로 사회맞춤형학과 교육운영 내실화 및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대학이 소재한 경북 영주지역은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가 예정돼 첨단소재산업의 핵심지역으로 각광받고 있는 만큼 4차 산업혁명에 필요한 첨단베어링 인력 양성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더불어 항공산업, AI 및 빅데이터 관련 사업도 함께 추진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대학의 책무를 지속하고 있다. 미래 사회에 적합한 전문 기술 인재 양성을 위한 우수한 교육품질과 교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LINC 3.0과 더불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을 세우고 힘차게 도약하고 있다.

■ 인성과 창의성 갖춘 핵심 전문 직업인 양성 = 경북전문대 LINC+사업단은 사회맞춤형학과 NCS 기반 및 현장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해 인성과 창의성을 갖춘 핵심 전문 직업인 양성을 목표로 했다. 이를 위해 △NCS 기반 사회맞춤형학과 교육 경쟁력 강화 △학생지원체계강화 △사회맞춤형학과 산학협력 활성화 △사회맞춤형학과 교육환경 첨단화 △글로벌 역량 강화 등 5대 추진전략을 수립해 운영해 왔다.

2017년을 시작으로 5년간의 LINC+사업을 통해 뷰티 스튜디오, 심장호흡중재실습실, 통합보안관제실 등 현장 미러형 실습실과 공용강의실 구축·개선하고 현장실무 중심 실험실습 기자재를 개선했다. 또한 코로나19라는 위기 상황 속에서도 특화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많은 실적을 거뒀다. 특히 비대면 수업 상황에서도 발 빠르게 교육프로그램을 재구성해 대면 수업 이상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학사운영 관련 규정 개정, 수업운영 모니터링, 온라인 교수전략지원, 이러닝 스튜디오 운영, 강의콘텐츠 저장 및 운영시스템(LMS/CMS) 개선 등 대학 교육 전반의 획기적인 교육품질 관리체계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대학과 학생 간 원활한 비대면 원격수업 기반조성을 위한 휴먼웨어(교수자/학습자/원격도우미 지원)·하드웨어(e-learning studio)·소프트웨어(LMS 업그레이드) 인프라 구축을 통한 수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애로사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계획부터 실행 단계, 평가 단계를 다각적으로 분석·환류하고 해당 부서나 관련 부서가 상호 협력해 다양한 개선을 시도하고 있다. 이런 ‘온(溫)택트 ; On-Tact 시대 원격수업 운영 지원 특화 교육프로그램’을 개발 및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의 적극참인 참여를 유도해 미수강율 1% 미만이라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경북전문대 정문 전경 (사진제공=경북전문대)
경북전문대 정문 전경 (사진제공=경북전문대)

■ 사회맞춤형학과 교육과정 브랜드화 = 경북전문대 LINC+사업단은 ‘미래 산업사회에 적합한 창의적 인재양성’이라는 사회맞춤형학과 교육목표를 기반으로 6개 학과(물리치료과·작업치료과·뷰티케어과·보건행정과·경찰항공보안과·호텔조리제빵과)가 참여한 5개의 사회맞춤형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산업체와 함께하는 참여학생 선정부터 정규과정으로는 산업체 전담 수업, 팀티칭(대학+산업체·산업체+산업체), 채용약정 산업체 인사 및 현장 전문가의 외부인사 활용 수업, OJT, 현장실습 및 실습학기제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더해 CS, 직업윤리, 조직이해 등 사회맞춤형학과 교양교육과정도 개발·운영해 채용약정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교양능력과 인성역량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보다 특화되고 전문적인 고급인력 양성을 위해 개설된 비정규과정으로는 학습자의 창의적 역량 강화를 위한 캡스톤디자인, 산학공동프로젝트, 전공동아리(커뮤니티), 비정규 향상/심화 프로그램, 자격증 취득 프로그램, 현장 시뮬레이션 교육 프로그램, 단기보수교육, 멘토링, 현장견학, 전문특강, FSP 등이 있다. 채용약정 산업체와 공동 운영해 실무능력 향상과 산학협력활동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대학과 산업체 인사담당자의 엄격한 면접 과정을 통해 선발된 사회맞춤형학과 참여학생은 중도탈락이 거의 없이 졸업과 동시에 취업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선발된 사회맞춤형학과 학생들은 2017년부터 LINC+사업으로 구축한 현장미러형 실습실, 고가의 전문 장비와 기자재가 갖춰진 스마트한 학습환경에서 채용약정 산업체 관계자의 지도하에 NCS기반 교육과정에서 습득한 지식을 바탕으로 현장실무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비정규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학생들은 실무에 필요한 자격증 및 면허증을 취득하고, 산업체 견학 등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가진다. 또한 전공에 관심 있는 중·고교 학생 및 다양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 ‘UCC 경진대회’, ‘창의융합형 FSP프로그램’을 운영해 본인의 직무능력을 향상시키고, 타 전공의 이해를 도울 뿐 아니라, 활동적 행사를 통해 대학 생활의 활력소를 제공하고 있다.

다양하고 혁신적인 교육방식을 개발하고 적용시키는 노력은 높은 취업률로 나타나고 있으며, 매년 학생 수 증가, 참여 협약산업체 수 증가가 이를 증명하고 있다. LINC+사업 참여 산업체들과는 사회맞춤형학과별로 운영협의회를 만들어 정기적으로 교육과정 개편·운영 활동을 함께 추진하고 지속적 평가/환류(PDCA)도 하고 있다. 대학과 산업체의 공동 교육과정을 통해 산업체가 요구한 능력을 갖춘 참여학생들은 대부분 협약산업체로 취업이 이뤄지고 있다.

이처럼 경북전문대 LINC+사업단은 산업체와의 활발한 연계를 통해 산업체가 실제로 원하는 인재를 양성할 수 있다. 졸업 후 취업으로 연결돼 취업난과 구인난의 미스매치를 해소해 기업·학과·지역사회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인사말] 최재혁 총장 “맞춤형 교과 기반 학생 성공취업 성과, 산업체의 적극적 참여로 동반성장 이뤄”

최재혁 경북전문대 총장
최재혁 경북전문대 총장

경북전문대학교는 인성과 창의성을 갖춘 전문직업인 양성을 목표로 1972년 개교해 꾸준한 성장을 이뤄오고 있습니다. 특히 2012년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 World Class College)으로 선정됐으며, ‘새 역사의 개척’이란 창학이념을 바탕으로 국가 발전의 주역으로 시대를 앞서갈 전문직업인 양성을 위해서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경북전문대 LINC+사업단은 대학 인재상에 기반한 직업교육의 혁신과 대학의 사회적 역할로서 전문직업인 양성이라는 두 가지 관점에서 그 역할과 가치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LINC+사업단은 2017년을 시작으로 5년간 채용약정 산업체가 요구하는 맞춤형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정규 및 비교과 교육 프로그램을 효과적으로 연계 운영함으로써 성공취업과 학생 경력개발 우수모델로의 발전에 노력해 왔습니다.

이런 성과는 단순히 사업단의 노력만이 아니라 교육과 학생지도를 최우선으로 하는 협약학과 및 채용약정 산업체의 적극적 협력, 대학 전체 부서 간 유기적인 협력과 유연한 학사운영체계, 그리고 무엇보다 본 사업에 열정적으로 참여해 준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노력이 가장 큰 원동력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경북전문대가 추구하는 인재상의 핵심가치는 인성과 창의성으로, 이와 연계한 산학공동 교육과정은 산업체가 요구하는 실무능력뿐만 아니라 직업인으로써의 가치와 태도를 형성할 수 있는 혁신적 교육과정이라고 자부합니다. 교양교과목의 편성에 있어서도 대학과 산업체의 공통적인 인재상을 반영하고 있으며, 교양교과목임에도 산업체의 서비스교육 담당자가 팀티칭으로 참여하기도 합니다.

참여학생 선발에서부터 공동교육, 최종 채용면접에 이르기까지 산업체가 적극 참여하도록 유도함으로써 취업 후 학생에게 경력개발 상의 혜택 부여, 일반 산업체로의 취업보다 취업유지가 장기적인 점, 취업만족도가 높은 점 등을 볼 때 우리 대학이 LINC+사업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청년취업이라는 사회적 책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고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올해는 LINC+사업이 마무리 되는 해입니다. 지금까지 이뤄온 성과를 계속 발전시키고 구축한 기반을 토대로 후속사업인 LINC 3.0 사업을 성공적으로 유치해 산학협력이라는 궁극적인 목표를 실현하고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도 이뤄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경북전문대 사회맞춤형학과]

신경계인지운동치료반 (사진제공=경북전문대)
신경계인지운동치료반 (사진제공=경북전문대)

■ 신경계인지운동치료반 = 물리치료과와 작업치료과의 융합이다. ‘신경계인지운동치료반’은 전국 13개의 병원과 MOU를 체결했다. 약정 산업체 병원과 공동으로 현장실습, 산업체 직무교육, 산학연계 공동사례연구포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한다. 이를 통해 산업체가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비정규 교육과정으로 운영되고 있는 멘토링, 채용약정산업체 견학, 지역사회 보건증진 프로그램, 치매안심센터 현장견학, 마사지 및 테이핑 자격증 프로그램은 전공 직무에 대한 이해도 향상 및 학습 동기 향상에 도움이 되고 있다. 또한 면허증 국가시험 지원 프로그램인 비정규 향상/심화 프로그램을 통해 2020년에는 작업치료사 100%, 물리치료사 95.9% 국가시험 합격이라는 우수한 성과를 달성했다.

수명 100세 시대를 맞이한 고령화 사회에서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으로 최적의 독립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재활치료 전문직업인의 인력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부응해 신성장 산업으로서 의료(서비스) 및 바이오헬스산업 육성을 주력산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신경계인지운동치료반은 지역사회와 대학이 동반성장 할 수 있는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CS글로컬뷰티케어반 (사진제공=경북전문대)
CS글로컬뷰티케어반 (사진제공=경북전문대)

■ CS글로컬뷰티케어반 =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에코뷰티의 실현을 목표로 개설된 ‘CS글로컬뷰티케어반’은 5년간의 LINC+사업을 통해 뷰티 스튜디오, 갤러리 등 참여학생의 현장실무능력 향상과 조기현장적응력 향상을 위한 현장 미러형 실습공간을 구축했다.

채용약정 산업체-참여학과-참여학생 간 연계(Link) 강화를 위해 산업체 전담교과목인 Style work 1·2를 운영, 취업 후 승급기간에 포함해 경력개발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또한 산업체에서 중요시하는 직무능력(샴푸)에 대한 집중 실무교육을 실시함으로써 현장실습 연계시 산업체 만족도 향상 및 학생들의 취업동기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런 실무중심의 창의적 교육과정의 결과 2020년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실시한 LINC+팀프로젝트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21년에는 ‘전문대 LINC+육성사업 업무 유공자 표창계획’ 인재발굴에 대한 공을 인정받아 LINC+사업에 공동으로 참여 중인 협약산업체 ㈜아이디뷰티의 이승진 이사가 ‘교육부장관표창 유공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밖에도 수업운영 유연성 제고를 위해 산업체 전문 교수자와의 Link Team Teaching, Link Teaching, Link Mentoring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취업약정인원 15명 중 14명 취업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인성과 창의성을 갖춘 행복 스타일리스트 양성’이라는 CS글로컬뷰티케어반 VISION에 부합하는 미용관련 사회맞춤형학과 모델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첨단보안요원양성반 (사진제공=경북전문대)
첨단보안요원양성반 (사진제공=경북전문대)

■ 첨단보안요원양성반 = ‘첨단보안요원양성반’은 인성과 창의성을 갖춘 첨단보안요원 양성을 목표로 경찰항공보안학과가 개설했다. NCS기반 보안/경호 직무를 바탕으로 교육과정개발 및 산업체 맞춤형 교과목을 운영하고 있는 첨단보안요원양성반은 ㈜ADT캡스, KT텔레캅㈜, ㈜휴먼TSS, ㈜발렉스서비스와 산학협력을 맺고 있다.

채용약정 보안산업체 요구를 기반으로 한 현장 실무중심 교육운영을 위해 양방향 X-Ray 검색기, 문형금속탐지기, 보안드론 영상송출 프로그램 등 현장실무형 보안검색장비를 설치했다. 보안직무 Skill-up 프로그램을 통해 NCS직무동아리 교육기부활동, 무도단증 심사, 경·학 합동 야간방범순찰활동 등 지역사회와 연계한 현장적응력 강화활동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더불어 보안실무현장에서 활용성이 높은 위급상황별 응급처치, 위험물 안전관리자 등 채용약정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보안직무 향상교육을 통해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보안 분야에서 드론의 활용성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판단, 4차 산업혁명 시대 대비 자동비행드론(드론·드론 Station·관제·영상분석)을 도입하는 등 항공보안검색 및 산업보안 분야의 인력충원 확대에 대비하고 있다. 앞으로 항공보안 분야의 특수성과 전문성을 갖춘 산업전반의 보안요원 양성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환경 및 교육과정 개발·개편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 고객만족형원무행정반 = 보건행정과의 ‘고객만족형원무행정반’은 채용약정 산업체가 요구하는 원무행정과 병원안내 직무 중심의 교육과정을 개발해 기존 교육과정과 차별화를 꾀했다. 의료서비스 마인드를 갖춘 고객만족형 원무행정가를 양성하기 위해서다. 현장실무 중심의 직업교육 강화 및 사회맞춤형 교과목 연계를 위해 현장 미러형 의료정보실습실을 구축했다.

비정규 향상 및 심화 프로그램을 통해 병원행정사, 건강보험사, 병원코디네이터, 병원보험심사청구사 자격증을 취득하도록 해 학생 직무역량 강화에도 노력하고 있다. 미러형 실습공간 구축, 정규/비정규 교과의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우수한 교육성과를 도출했으며, 전국 12개의 협약 산업체에서 현장실습 및 현장견학을 실시하고 있다.

채용약정 산업체와 공동으로 개발한 교육과정은 현장 활용도 측면에서 그 실효성이 매우 높아 현장 중심형 우수인재 배출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조리메뉴개발반 (사진제공=경북전문대)
조리메뉴개발반 (사진제공=경북전문대)

■ 조리메뉴개발반 = 2019년(3차년도)부터 LINC+사업에 참여하게 된 ‘조리메뉴개발반’은 조리사로서의 기본 소양을 갖추고,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인재상에 부합하도록 학생의 잠재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교육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외식 트렌드에 맞춰 현장에서의 실무능력을 기르기 위해 현장중심 교육과정과 산업체 직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창의적인 메뉴를 개발할 수 있도록 LINC+ 취업역량 강화프로그램을 통해 박람회 견학, 산업체 견학을 실시해 교육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학생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비정규 향상·심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떡 제조, 양식, 제과, 제빵 기능사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고 있다. 팀원 및 산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협동심을 기르고 팀 활동을 통해 실무능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 참가, ‘면역력 상승을 위한 Ginger 레시피’로 우수상을, ‘정과&인삼 밀크티’ 레시피로 장려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외에 FSP 프로그램, LINC+팀 프로젝트 경진대회에도 참가해 학생들의 우수한 기량을 보여줬다. 채용약정을 맺은 4개 산업체 인사로 구성된 사회맞춤형학과 교육과정개발위원회를 통해 개발·운영된 교육내용을 유지·발전시켜 협약반 운영의 체계화 및 질적 성장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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