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교육 학문화 기반 ‘생애주기별 뇌활용 전문인력 양성체계’ 구축
코로나 팬데믹 속 K-명상 뇌교육 원격과목 수출 등 국제교류 확대
뇌·문화 교육 가치 강조…‘자연지능 계발’이 곧 미래 교육의 열쇠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K-POP을 지구촌에 우뚝 세운 방탄소년단(BTS) 멤버 7명 중 6명은 50대 이상의 세대가 상상하기 어려운 형태의 대학을 다녔다. 일부는 졸업했고, 일부는 재학 중이다. 대학 캠퍼스가 따로 없고, 시간과 공간에 제약 없이 온라인으로 수업을 듣고 시험을 치르며 학위를 받는 대학. 바로 한국發 ‘사이버대학’이다.”

‘글로벌 홍익인재 양성’을 내세운 글로벌사이버대학교(총장 이승헌)는 해외에서 ‘BTS 대학’으로 유명한 한류 선도대학이다. BTS 외에도 가장 많은 K-팝 아티스트들이 선택한 것으로 화제가 된 방송연예학과를 비롯해 콘텐츠창작, 동양학 등 다수의 문화계열 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본교가 소재한 충남 천안캠퍼스에는 한문화역사문화공원이 자리하고 있고, 서울 압구정에 자리한 서울학습관에는 케이팝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글로벌케이팝진흥원도 설치했다.

해외에 많이 알려지다 보니, 실제로 매주 외국인들의 입학 문의와 해외 대학으로부터의 국제교류 요청이 이어진다. 코로나19 이전 베트남 국립대학의 요청으로 협약을 맺었고, 인도네시아 비누스 대학 관계자들은 직접 한국을 방문해 국제협력을 맺었다. 코로나 기간인 작년 말에도, 인도 힌두스탄공과대학의 요청을 받아 화상으로 학점교류를 포함한 국제협력을 맺었다.

국내를 넘어 지구와 인류사회에 공헌하는 진정한 글로벌 대학이라는 이상으로 설립된 글로벌사이버대는 ‘홍익인간’을 건학이념으로 세우고, 그 실천을 위해 ‘뇌’와 ‘문화’를 핵심 키워드로 선정했다. 이를 토대로 뇌교육을 학문화했다. 평화철학, 두뇌발달원리, 체험적 교육방법론에 기반한 뇌융합 학문이다. 뇌교육은 좋은 뇌를 만드는 뇌 활용법으로, 신체적 훈련을 통해 자신감을 키우고 정서를 조절, 더 높은 의식 상태로 나아가도록 한다.

글로벌사이버대는 2010년 3월 개교 후 첫해 신입생 충원율 96.3%를 달성한 이래, 지난 2019년부터 2020년까지 교육부 성인학습자 직업직무역량강화 콘텐츠 개발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되는 등 원격대학의 대표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

■ 인간을 향한 기술, ‘휴먼테크놀러지’ 선도 = 글로벌사이버대는 뇌교육 학문화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21세기 뇌활용 분야 뇌교육의 학사, 석사, 박사학위 과정을 세계에서 처음으로 구축했고, 생애주기별 뇌활용 전문인력 양성체계를 마련했다. 학부는 원격대학으로, 석박사 과정은 전문대학원으로 동 학교 법인에 두고 있다.

지난해 국내 대학 최초로 ‘K-미네르바대학’이라는 비전을 선포, 20년 한국 사이버대학 노하우와 21세기 새로운 문화강국으로 떠오른 한국의 한류 문화와 새로운 인적자원계발 자산을 결합한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 올해는 인공지능시대를 대비하며 인공지능을 이끌어갈 인간 중심의 기술, ‘휴먼테크놀로지(Human Technology) 선도대학’이라는 차별화된 방향성으로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이승헌 총장은 “최근 유엔본부에서 열린 지속가능발전목표 개회식에서 BTS가 우리는 변화에 겁먹는 ‘로스트 제너레이션(잃어버린 세대)’이 아니라 ‘웰컴’이라 말하며 앞으로 걸어나가는 세대라는 의미로 ‘웰컴 제너레이션’이라 말해 화제가 됐다. 인공지능이 인간을 대체하고 가치를 하락시키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AI라는 새로운 환경을 주도해 사람을 이롭게 하고, 인류가 화합해 지속가능한 지구 생태계를 만드는 공생의 교육이 필요하다. 이런 교육이 바로 ‘휴먼테크놀로지’이다. 뇌 가소성에 기반해 두뇌를 훈련함으로써 인간 고유의 역량과 가치를 높이는 휴먼테크놀로지는 물질문명의 정점인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사람 중심, 지구 중심의 정신문명시대로 이끄는 5차 산업혁명의 핵심분야가 될 것이다. 그 핵심은 올바른 뇌활용에 있다”고 말한다.

뇌교육 기반 생애주기별 뇌활용 전문인력양성 체계 구축한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사진제공=글로벌사이버대)
뇌교육 기반 생애주기별 뇌활용 전문인력양성 체계 구축한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사진제공=글로벌사이버대)

■ 힌두스탄공과대학, K-명상 원격과목 학점인정 화제 = 글로벌사이버대는 코로나19로 온·오프라인 교육 경계가 허물어진 시대에 남다른 행보로 K-교육을 선도하고 있다. 인도 힌두스탄공과대학과 학점교류를 체결한 것. 실제로 올해 가장 큰 규모의 교육포럼으로 개최된 ‘2021 미래사회 교육컨퍼런스’에서 인도의 대표적인 공과대학의 K-원격교육 학점인정 사례발표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대전환의 시대, 우리의 미래 교육’이란 슬로건으로 개최된 ‘2021 미래사회 교육컨퍼런스’는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회의,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회 교육위원회, 유네스코 한국위원회가 후원한 행사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대전환의 시기에 각 분야 교육 석학들의 지혜와 통찰을 모으는 자리였다.

인도 동남부 첸나이에 위치한 명문 공과대학인 힌두스탄공과대학(HITS)의 아난드 제이콥 버기스 이사장은 ‘코로나 팬데믹, 인도 대학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 발표에서 “한국의 글로벌사이버대와 학점교류를 체결해 획기적인 진전을 가져왔으며, K-원격교육 모델을 인도 대학에 도입하고 모빌리티(이동성)를 통해서 학생들에게 국제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면서 새로운 도약을 이루고 있다”고 감사를 표했다.

요가의 나라 인도 대학이 대한민국의 한 사이버대학에서 개설한 K-명상 과목을 3학점 학점인정까지 한 이유는 무엇일까. 코로나 팬데믹의 직격탄을 맞은 인도는 2020년 3월 말 이후 대부분의 학교, 대학이 문을 닫았다. 빈부격차가 큰 인도의 경우, 도시와 농촌 간의 디지털 교육 격차가 더욱 커진 가운데, 학생들의 스트레스와 학업 격차 역시 높아져 갔다.

힌두스탄공과대학은 디지털 교육 격차를 극복하고자 교수진 전체로 하여금 온라인 학습에 사용되는 도구를 익히도록 했다. 이 과정에서 원격교육의 강국인 한국의 사이버대학이 그 대안으로 주목을 받았다. 특히, 21개의 한국의 사이버대학 중 글로벌사이버대에 러브콜을 보낸 이유는 바로 글로벌사이버대가 지구촌에 감성 충격을 주고 있는 방탄소년단(BTS)의 모교로 해외에서는 ‘BTS university’로도 알려진 한류 선도대학이었기 때문. 인도 첸나이는 한류 열풍이 높은 지역이기도 하다.

또한, 글로벌사이버대가 세계 유일 뇌교육 학문화 경쟁력을 바탕으로 생애주기별 뇌활용 전문 인력 양성 체계를 구축한 대학이란 점도 차별화 포인트였다. 실제로 인도 힌두스탄 공과대학생들이 수강하고 있는 과목은 뇌교육 특성화 대학인 글로벌사이버대가 2019년 교육부 사이버대학 콘텐츠 지원사업으로 개발한 ‘뇌교육 명상: 스트레스 관리 및 자기역량 강화’ 원격과목이다.

이 과목은 단순한 건강법 차원의 명상 과목이 아닌, 한국 고유의 선도 명상을 뇌과학과 접목해 명상에 대한 과학적, 의학적 이해를 바탕으로 한 이론 및 체험형 교육과정이다. 요가의 나라 인도 대학생들에게도 K-명상에 대한 관심이 남다를 수밖에 없었고, 이와 같은 호기심은 수업과정에서도 나타났다.

아난드 제이콥 버기스 이사장은 “뇌교육 명상 과목은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집에 갇혀 있던 우리 학생들이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자기 계발을 촉진하면서 자신의 두뇌능력을 신체적, 정서적, 정신적으로 개발하는 데 도움을 줬다”며 “대학에 획기적인 진전이자 혁신적인 결단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항공공학을 전공하는 무파달 학생은 “뇌교육 명상 과목은 몸과 마음을 컨트롤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건강이 좋지 않았고 봉쇄조치와 자가격리로 인해 분노가 많이 일어났는데, 뇌교육 명상을 하면서 육체적, 정신적 행복감이 크게 높아졌다”고 나눔했다.

한편 글로벌사이버대는 ‘2021 미래사회 교육컨퍼런스’에서 21개 사이버대학 중 유일하게 참가해 주제발표를 했다. 이승헌 총장은 ‘인공지능 vs 자연지능: 휴먼테크놀로지’란 주제발표에서 인공지능 시대의 도래는 인류 문명의 새로운 기회이자 위기를 가져올 양날의 검이라고 했다. 인공지능이 할 수 없는 인간만이 가진 고유역량에 대한 물음과 답, 즉 자연지능 계발이 미래 교육의 열쇠가 될 것임을 강조했다.

■ 유튜브 방송 ‘글사대 NEWS’ 오픈…“한류·뇌교육 등 차별화된 뉴스 제공”

글로벌사이버대학교가 유튜브 방송 ‘글사대 NEWS’를 오픈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장래혁 글로벌사이버대 입학처장은 “BTS를 비롯해 가장 많은 K-팝 아티스트가 있는 한류선도대학인 만큼, 케이팝 스타 소식을 비롯해 세계 유일의 뇌교육 학문화 경쟁력 등 차별화된 대학 뉴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튜브 방송은 ‘글사대 뉴스’, ‘이제 만나러 갑시다’ 등 2개 코너로 운영되며, 글로벌사이버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제공한다. 글로벌사이버대 방송연예학과 졸업생인 개그맨 출신 트로트가수 MC썰(김진혁)이 진행을 맡았다.

‘글사대 NEWS’ 유튜브 방송에서는 세계 유일의 뇌교육 학문화 경쟁력을 바탕으로 생애주기별 뇌활용 전문 인력 양성 체계를 구축, 해외 대학으로부터 많은 러브콜을 받는 K-원격교육 선도대학으로서의 다채로운 소식도 제공할 예정이다.

인간을 향한 기술 휴먼테크놀러지 선도대학의 비전을 가진 글로벌사이버대는 현재 △사회복지학과 △상담심리학과 △뇌기반감정코칭학과 △명상치료학과 △스포츠건강학과 △뇌교육학과 △뇌인지훈련학과 △AI융합학과 △방송연예학과 △미디어콘텐츠창작학과 △실용영어학과 △융합경영학과 △1인창업경영학과 △동양학과 등 총 14개 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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